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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발로 밟고 소변 본 하수구서 건져올리고…” 中훠궈 식재료 공장 고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1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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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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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0hYFm2X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오리 가공공장의 비위생적인 작업장 모습. 신경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111953144kuxw.jpg" data-org-width="640" dmcf-mid="x1PJjVhL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111953144kux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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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오리 가공공장의 비위생적인 작업장 모습.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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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V5U9YdzJP" dmcf-ptype="general"><br>중국 훠궈에 넣어 먹는 인기 식재료인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폭로됐다. 작업자들은 바닥에 놓인 내장을 발로 밟아서 배설물을 짜내고 소변을 본 하수구에 떨어진 내장을 재사용했다.</p>
          <p dmcf-pid="GWcsTg0CL6" dmcf-ptype="general">18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취재기자들이 지난 4월 산둥성 빈저우와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육류식품가공 공장 두 곳을 예고 없이 방문해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가공되는 현장을 고발했다.</p>
          <p dmcf-pid="XsqPizwMeV" dmcf-ptype="general">칭펑현 작업장에선 작업자들이 고무장화를 신고 거위 창자를 밟아 오물을 짜냈다. 회백색이었던 내장을 핏물에 담가 분홍색으로 염색했다. 바닥에는 거위 내장이 흩어져 있었고 벽은 얼룩으로 지저분했다.</p>
          <p dmcf-pid="XezVM0A8e4" dmcf-ptype="general">이곳 담당자는 “위생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와 올해 규제당국의 점검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곳에서 가공된 거위 내장은 주로 충칭의 훠궈 식당에 판매되는데, 생산일자 표기도 없었다.</p>
          <p dmcf-pid="ZwRoE6TNdf" dmcf-ptype="general">하루 14만 마리의 오리를 도축하는 빈저우의 작업장에선 하수관에 빠진 오리고기를 건져내 생산라인에 다시 투입했다. 오리 깃털과 오물이 뒤섞인 이 하수관에선 작업자들이 종종 소변까지 봤다. 일부 직원은 오리 내장을 씻으며 담배를 피웠고 담배꽁초를 오리 내장이 담긴 바구니에 던져 넣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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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오리 가공공장에서 오리 내장을 발로 밟아 오물을 짜내는 모습. 신경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111959209bdeo.jpg" data-org-width="640" dmcf-mid="HdJkIdZw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111959209bd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오리 가공공장에서 오리 내장을 발로 밟아 오물을 짜내는 모습.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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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fmWtr9HM9" dmcf-ptype="general"><br>세척을 앞둔 오리 내장을 바닥에 쌓아두고 일했는데 바닥을 청소할 때 내장 옆에까지 세정제를 부어 청소했다. 오리 내장이 세정제와 오물로 오염됐지만, 직원들은 물로 씻으면 된다며 신경 쓰지 않았다.</p>
          <p dmcf-pid="15eAsRHEeK" dmcf-ptype="general">이 공장에선 법으로 금지된 미성년 근로자도 발견됐다. 한 소년은 15세였는데 부모와 함께 3개월간 공장에서 일했다. 다른 소녀는 10세인데 공장에 온 지 10일 이상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선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용은 금지돼 있다.</p>
          <p dmcf-pid="tLHu2GJqMb" dmcf-ptype="general">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p>
          <p dmcf-pid="FmBQnqrRdB"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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