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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박 생산능력 3년 후에도 부족”… 인도일 늦추기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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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pvT3sVZ00">
          <p dmcf-pid="b7WYUC8t73" dmcf-ptype="general">전 세계 조선소가 수주 호황을 기록하면서 2027년 이후에도 생산 능력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선업 불황 시기에 조선소가 줄어든 데다, 인력마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부 조선사는 신조선(새로 만든 배)의 인도일을 늦추고 있다.</p>
          <p dmcf-pid="KXmsGA7v0F" dmcf-ptype="general">18일 노르웨이 선박 중개업체 펀리스(Fearnleys)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의 예상 수주 잔량은 표준화물선 환산톤수(CGT·Compensated Gross Tonnage) 기준 지난 5년 간의 생산량을 크게 앞선다. 국내 조선사는 3~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데, 현재 생산 능력을 고려하면 실제 배를 인도하기까지 4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p>
          <p dmcf-pid="9zYGuh6Fut" dmcf-ptype="general">펀리스는 “조선사가 소화해야 할 물량이 너무 많아 인도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2028년 독(Dock·각 조립 공장에서 제작한 철판 블록을 모아 선체를 만드는 조립장)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pvT3sVZ7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 HD한국조선해양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chosunbiz/20240618110022140mupp.jpg" data-org-width="1500" dmcf-mid="XZhl1wKG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chosunbiz/20240618110022140mup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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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 HD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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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i92duEQ05" dmcf-ptype="general">한국 조선사는 선주 측과 합의해 선박 인도일을 늦추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7개 계약, HD현대미포와 삼성중공업은 각각 4개, 1개 계약의 인도가 연기됐다. 통상 조선사는 선박 납기를 못 맞추면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데,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f0SvFm2XFZ" dmcf-ptype="general">중국 역시 2027년 인도분까지 일감을 확보했고 2028년 인도 물량을 수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N6PgKOJ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삼성중공업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chosunbiz/20240618110024864liwl.jpg" data-org-width="1095" dmcf-mid="q4jAhi1m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chosunbiz/20240618110024864li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삼성중공업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N6PgKOJ7H" dmcf-ptype="general">올해 글로벌 조선업계의 수주 잔량은 이전 5년(2018~2023년)간 평균 수주 잔량(약 9358만CGT)보다 40%(약 1억2000만CGT)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p>
          <p dmcf-pid="6ZsOHczT0G" dmcf-ptype="general">생산 능력에 한계가 나타난 이유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 조선소가 줄어든 상황에서 발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펀리스는 “한국과 중국 조선업 모두 인력난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조선소의 생산 역량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27년 이후에도 생산 능력이 부족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p>
          <p dmcf-pid="PykEvo3IpY" dmcf-ptype="general">올해 3월 기준 국내 조선업 근로자는 약 11만3000명이다. 2022년말 약 9만6000명보다는 늘었으나 2014년(20만3441명)의 절반 수준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했지만 대부분 단순 업무를 맡고 있다”며 “인력 부족은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QYDwyaphuW"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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