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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비무장지대 달리는 이제훈·구교환…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04:13: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탈주’ 7월 3일 개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dE7Fhdzd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LmbUTLK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041320518wwvz.jpg" data-org-width="600" dmcf-mid="990aJKTN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kukminilbo/20240618041320518wwv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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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rYM43rRLj" dmcf-ptype="general"><br>10년 간의 군 생활 끝에 제대를 앞둔 북한군 중사 규남(이제훈·<strong>왼쪽 사진</strong>)은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아무 선택도 할 수 없는 땅을 벗어나 실패할지언정 도전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려는 것이다.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탈주병으로 체포된다.</p>
          <p dmcf-pid="4cS8KZc6RN" dmcf-ptype="general">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strong>오른쪽</strong>)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이용해 자신의 실적을 올리려 한다. 규남은 자신의 미래를 찾아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하고 현상은 추격에 나선다.</p>
          <p dmcf-pid="8RcU1IRuLa" dmcf-ptype="general">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연출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청춘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 이종필 감독이 맡았다. 이데올로기나 남북의 갈등 상황이 아니라 미래를 꿈꾸는 한 인간의 고민과 도전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비무장지대의 군인들과 북한을 배경으로 한 기존의 영화들과 다른 결을 보여준다.</p>
          <p dmcf-pid="6JDz3lJqig" dmcf-ptype="general">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감독은 “어느 날 남아프리카 청년들이 유럽에 밀입국하려고 활주로에 잠입해 이륙하는 비행기 바퀴에 매달렸다는 기사를 봤고, 직장에 다니던 친구가 찾아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며 운 일이 있었다”며 “그런 마음과 규남의 마음이 비슷할 것 같았다.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p>
          <p dmcf-pid="PF2skMFOMo" dmcf-ptype="general">규남을 연기한 이제훈은 “‘내 갈 길 가겠습니다’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규남은 정해진 운명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탈주하는 인물”이라며 “벼랑 끝에 선 규남의 심정과 배우 이제훈으로서 이 영화를 대하는 마음이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이켰다.</p>
          <p dmcf-pid="Q7PSsn7vML"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현상은 여유 있는 추격자의 모습도 보여주지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신의 불안을 감추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하기도 한다”며 “계급이나 배경을 떠나 과거에 통과했을, 미래에 통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말했다.</p>
          <p dmcf-pid="xwWxfFwMdn" dmcf-ptype="general">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p>
          <p dmcf-pid="yKeYlNKGdi"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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