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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왜 이제야 만났지?" 이제훈・구교환, 바람이 운명으로 이어진 '탈주'…여름 극장가 접수할까 ('탈주' 기자간담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2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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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구교환, 이제훈 / 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ydaily/20240617221943384veui.jpg" data-org-width="640" dmcf-mid="24hp7uIik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ydaily/20240617221943384veu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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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구교환, 이제훈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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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Zt13FwMaf"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왜 이제야 만났지?', '진작에 만났으면 더 행복이 빠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배우 이제훈의 바람이 운명으로 이어졌다. 러브콜에 응답한 구교환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여름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p>
          <p dmcf-pid="xFp0uUOJgV" dmcf-ptype="general">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제훈, 구교환, 이종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p>
          <p dmcf-pid="yioLagBWj2" dmcf-ptype="general">'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이다. 최근 공개된 영화 콘텐츠 중 비교적 짧은 러닝 타임인 94분으로 대중을 만난다. 내달 3일 개봉.</p>
          <p dmcf-pid="WkwDmrP3N9" dmcf-ptype="general">두 훈남 배우의 만남은 캐스팅 소식 때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구교환에게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이에 응답하면서다.</p>
          <p dmcf-pid="YuqzbBSgaK" dmcf-ptype="general">이제훈은 "'왜 이제야 만났지?', '진작에 만났으면 더 행복이 빠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우리의 호흡을 보니까 현상이라는 역할은 구교환이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p>
          <p dmcf-pid="G8QPMxtsob" dmcf-ptype="general">구교환 역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통한다는 게 굉장히 기적 같은 일이지 않느냐. 영화를 공부하면서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고려하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당시) 제훈이가 나에게 하트를 날려줬다. 그 순간 '이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까지 받게 되니 (영화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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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구교환, 이종필 감독, 이제훈 / 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ydaily/20240617221944792vptq.jpg" data-org-width="640" dmcf-mid="V9gSyTLK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ydaily/20240617221944792vpt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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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구교환, 이종필 감독, 이제훈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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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ngoNabYoq"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연출을 맡게 된 계기로 "아프리카 청년이 비행기 바퀴에 매달린 채 다른 나라로 밀입국했다는 해외 토픽을 읽었고,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궁금해졌다"며 "이후 '탈주'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p>
          <p dmcf-pid="ZPMxeR3Igz" dmcf-ptype="general">이어 "언어와 생김새가 같거나 혹은 비슷한 북한을 배경으로 우리와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다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자기 의지로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탈주를 그리고자 했다"면서 "관객들이 꿈을 꿨는데 북한에 온 것만 같은, 북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콘셉트가 중요했다. 처음에는 악몽이었지만, 후에 꿈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5lTvWyo9A7"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특히나 북한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우리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귀순병사의 사연으로 그리고 싶진 않았다.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내 이야기, 우리 이야기더라'는 연출 의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북한에 대해 조사를 철저히 했다. 흔히 아는 말투가 아니라 현재 북한의 20대 말투는 무엇일까 조사했다"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1B9KV2WAku" dmcf-ptype="general">영화에는 한 대중 가수의 히트곡이 초반부와 후반부에 연달아 삽입돼 눈길을 끈다. 규남의 짧은 인생 전반을 표현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도 있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p>
          <p dmcf-pid="tZt13FwMoU" dmcf-ptype="general">두 주연 배우는 '탈주’를 꼭 봐야 하는 이유를 하나씩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제훈은 "추격 액션의 짜릿함과 긴장감을 극장에서 볼 때 큰 쾌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시리라고 기대하고, 관객들에게 그렇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했다.</p>
          <p dmcf-pid="F3Up7uIijp"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밈으로 유명한 "그런 날 있잖아요"라고 입을 열며 "불 꺼져 있는 곳에서 화면만 응시하고 있고 싶은 날.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혼자 봤다면 혼자서 그 영화를 음미하기도 하고, 친구와 봤다면 함께 영화에 얘기할 수 있는 경험을 다시 올여름 드리고 싶다. 우리 영화는 94분 내내 명장면"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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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그런 날 있잖아요"...이제훈・구교환이 말하는 '탈주' 관람 해야 하는 이유 ('탈주' 기자간담회) ‘푹다행’ 배정남, 가래떡의 개불화?! “이렇게 식욕 떨어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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