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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인들 지갑 연 '천연 라텍스'…"사실은" 내부 직원 폭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2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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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ntEBqlow6"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tC8HiJUlI8" dmcf-ptype="general">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 가면 태국산 천연 라텍스라면서 파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드는 가짜 제품이라고 중국의 한 업체 직원이 주장했습니다. </p>
          <p dmcf-pid="Fh6XniuSD4" dmcf-ptype="general">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베이징에서 정영태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p>
          <p dmcf-pid="3lPZLn7vrf"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0O4GJdphIV" dmcf-ptype="general">중국 유명 관광지마다 단체 여행객이 필수 코스처럼 찾는 라텍스 매장입니다.</p>
          <p dmcf-pid="pI8HiJUlr2" dmcf-ptype="general">태국산 천연 라텍스로 만든 매트리스와 베개라는 말에 관광객들은 쉽게 지갑을 엽니다.</p>
          <p dmcf-pid="UC6XniuSs9" dmcf-ptype="general">[라텍스 제품 구입 관광객 : 구이린(계림) 여행을 갔는데 가이드가 태국 수입산이고 국산과는 다르다고 했어요. 천연이라고요.]</p>
          <p dmcf-pid="usfYde0CwK" dmcf-ptype="general">하지만 구입한 지 며칠 안 돼 하자가 발생하기 일쑤입니다.</p>
          <p dmcf-pid="7O4GJdphEb" dmcf-ptype="general">[라텍스 제품 구입 관광객 : 매트리스를 펴자마자 이런 누런 가루가 많이 나와 있었어요.]</p>
          <p dmcf-pid="zI8HiJUlEB" dmcf-ptype="general">중국 주요 관광지에서 파는 라텍스 제품의 90%는 저장성 공장들에서 만든 겁니다.</p>
          <p dmcf-pid="qtNbsmQ0wq"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장지아지에(장가계), 거기 관광객 매장에서 지금 파는 게 이거예요.]</p>
          <p dmcf-pid="BFjKOsxpsz" dmcf-ptype="general">신소재를 첨가했다지만, 사실은 색소만 달리했을 뿐입니다.</p>
          <p dmcf-pid="bTRFNabYE7"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녹색은 음이온, 흑색은 그리핀(신소재)이라고 해요. 진짜 그리핀은 1kg에 1,900만 원이 넘어요. 이건 그냥 검은 색소 가루죠.]</p>
          <p dmcf-pid="Kye3jNKGDu" dmcf-ptype="general">기능성을 높였다고 속여 50배 폭리를 취하기도 합니다.</p>
          <p dmcf-pid="9Wd0Aj9HwU"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저 베개를 하나에 20만 원에 팔았어요. 원래 4천 원짜리죠. 자기장이 들어갔다고 하니까 속아 넘어간 거죠.]</p>
          <p dmcf-pid="2zr6TvnbDp" dmcf-ptype="general">태국산 표기도 대부분 가짜입니다.</p>
          <p dmcf-pid="VqmPyTLKD0"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고객들이 태국 수입산이라는 표시를 원해서 공장에서 찍어주는 거죠. 절대다수가 모두 국산(중국산)입니다.]</p>
          <p dmcf-pid="fBsQWyo9r3" dmcf-ptype="general">100% 천연도 역시 거짓 광고입니다.</p>
          <p dmcf-pid="4Wd0Aj9HsF"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필수적으로 발포제와 산화제가 들어가야 해요. 지금 유통되는 모든 제품들은 라텍스 함유량이 80% 정도 밖에 안됩니다.]</p>
          <p dmcf-pid="8YJpcA2Xst" dmcf-ptype="general">육안으로는 전문가들조차 판별이 어려운데, 공인 검사증명서마저 믿을 수 없습니다.</p>
          <p dmcf-pid="6GiUkcVZE1" dmcf-ptype="general">[저장성 라텍스 업체 직원 : 특별히 아주 좋은 제품을 한 개 만들어서 품질검사를 잘 받으면 나머지 모든 제품을 유통시키는 겁니다.]</p>
          <p dmcf-pid="PfSJ5Zc6I5" dmcf-ptype="general">이런 실상은 현지 매체가 도매상을 가장해 탐문하면서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Q4vi15kPOZ" dmcf-ptype="general">탄성을 높이려고 첨가한 스티렌 등 유기화합물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p>
          <p dmcf-pid="x8Tnt1EQrX"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원형희, 영상출처 : 중국 관영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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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cqh68XDwH" dmcf-ptype="general">정영태 기자 jytae@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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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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