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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외국인은 입장료 ‘6배’ 더 내라”...일본도 ‘이중가격제’ 속속 도입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6:4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계문화유산 인정받은 히메지성<br>일본인 7천원, 외국인 4만원 요금변경 검토<br>日여론 8~90%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br>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채택 확산 움직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HsVabY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iIapxtsn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효고현 히메지성 전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JNTO)]"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163905002mtdj.jpg" data-org-width="700" dmcf-mid="9R5C8A2XJ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163905002mtd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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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고현 히메지성 전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J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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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3P7DXA8dW" dmcf-ptype="general">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 받은 효고현의 히메지성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자국인 입장료의 6배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iv>
          <p dmcf-pid="xzd9I3rRLy" dmcf-ptype="general">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히메지시(市)는 전날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요모토 히데야스 히메지시 시장은 이날 “(히메지성은) 7달러(약 9700원)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격을 더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약 4만원)를 받고, 일본인은 5달러(약 6900원) 정도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yEHsVabYdT" dmcf-ptype="general">히메지시는 수익금을 과도하게 관광객들이 몰려 주민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는 ‘오버투어리즘’ 대책 및 성 보수 작업에 충당할 계획이다. 히메지성은 지난해 입장객이 약 148만 명이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30%에 해당하는 45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히메지성은 17세기 일본 성곽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p>
          <p dmcf-pid="WbnflUOJRv" dmcf-ptype="general">일본 여론은 히메지성의 이중가격 설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해당 소식에 대해 일본 최대 포탈 야후 재팬에서는 83% 넘는 절대다수가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관리비를 비롯해, 오버투어리즘 대책에 이중가격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p>
          <p dmcf-pid="Y2g6TzhLLS" dmcf-ptype="general">해당 소식을 접한 한 일본 네티즌은 “이중 가격 설정은 자본주의 원칙이다. 일본도 그런 글로벌한 사고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p>
          <p dmcf-pid="GavkqJUlnl" dmcf-ptype="general">모쿠라 다카시 일본 ‘브릭스 경제연구소’ 대표는 “외국인들에게만 입장료를 대폭 올리는 것은 오버투어리즘 대책으로 매우 효과적일 것”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혼잡 완화 목적으로 비싼 입장료와 관광세를 징수하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엔저인 일본도 외국인들에게 고액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DXOfNKG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해산물 뷔페 가격표. 외국인 관광객에겐 1000엔을 더 받는다. [X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163906399tvmx.jpg" data-org-width="700" dmcf-mid="fPhjuR3I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163906399tv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해산물 뷔페 가격표. 외국인 관광객에겐 1000엔을 더 받는다. [X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Rrnt8XDeC" dmcf-ptype="general">
           한편 일본에서는 관광객 급증과 맞물려 ‘이중가격제’ 논의가 최근 제기된 이래 실제로 이를 도입하는 가게들이 지방뿐 아니라 도쿄 등지에서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div>
          <p dmcf-pid="ZVaPyqlodI" dmcf-ptype="general">역대급 엔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엔화값은 지난 4월 한때 달러당 160엔을 돌파하면서 1990년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저 효과에 한국인을 필두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역대 최대치를 연이어 경신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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