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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르 경계 넘은 '핸섬가이즈', 중급 영화의 새 이정표 될까 [D:영화 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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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wb3P5rBF">
          <p dmcf-pid="Znm9pxts9t"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계 이단아가 등장했다. 국내에서 잘 찾아볼 수 없었던 오컬트 코미디라는 장르적 도전으로 주목 받는 '핸섬가이즈'는 최근 연이어 흥행이 실패하며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던 한국 영화계에 과감한 도전으로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htgMw6Fb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dailian/20240617154457005jzcu.jpg" data-org-width="650" dmcf-mid="H2RGC0mef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dailian/20240617154457005jzc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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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3fhEHj4K5" dmcf-ptype="general">남동협 감독의 데뷔작인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캐나다 영화 '터커 &amp; 데일 vs 이블'이 원작이다. 오컬트 코미디는 한국 상업 영화에서 특성상 대중적인 흥행을 보장하기 어려워 거의 시도되지 않았던 장르다. '핸섬가이즈'는 이러한 리스크를 무릅쓰고 오컬트와 코미디 두 장르에 충실한 그림을 그려냈다.</p>
          <p dmcf-pid="tY7ELhdz9Z" dmcf-ptype="general">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이는 한국 영화계가 기존의 흥행 공식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시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에 시의적절한 선택이라는 평가다.</p>
          <p dmcf-pid="FdDBF6ZwfX"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호연도 영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성민과 이희준이 각각 재필과 상구 역을 맡아 데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들을 보여줬다. 여기에 공승연, 장동주, 박정화, 김도훈 등 신인 배우들을 비중 있는 역할로 기용하는 시도를 했다. 신선한 얼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매력을 선사하려는 시도로, 한국 영화계가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p>
          <p dmcf-pid="32i5v7CnqH" dmcf-ptype="general">특히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핸섬가이즈'가 펼쳐놓은 도전들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유의미하게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0nm9pxtsqG" dmcf-ptype="general">현재 한국 영화계는 일명 '대박' 아니면 '쪽박' 작품으로 나뉜다. '범죄도시' 시리즈, '서울의 봄', '파묘'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1000만 돌파를 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구현했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손익분기점은 고사하고 100만 관객도 넘기기 힘들어졌다.</p>
          <p dmcf-pid="pBRGC0mefY"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가 지나지나고 있지만 1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파묘', '범죄도시4', '시민덕희', '외계+인2'부', '그녀가 죽었다', '건국전쟁' 다섯 편 뿐이다.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던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 탕웨이·수지·박보검 주연의 '원더랜드'도 100만까지 갈 길이 멀다.</p>
          <p dmcf-pid="uJwb3P5r9y"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의 양극화 심화 배경으로 팬데믹 이후 관객들의 영화 관람 패턴이 변화하면서 대형 블록버스터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대작 영화는 극장에서, 작은 영화는 온라인에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요인을 꼽힌다. 특히 한국 블록버스터의 경우 막대한 자본이 투입됐지만 흥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스타 배우 기용, 기존의 흥행 공식 답습 등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왔다.</p>
          <p dmcf-pid="7TpAJOMU2T" dmcf-ptype="general">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흥행 양극화가 심화되고, 다양한 영화가 상영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중소규모 영화 역할에 계속 강조돼 왔다. '30일', '잠', '그녀가 죽었다' 등이 팬데믹 시대, 대작 영화와 소규모 영화 사이의 위치에서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핸섬가이즈'의 제작비는 49억으로 손익분기점은 110만 명이다. 흥행에 성공해 중급 영화의 새 모델이 된다면, 이는 한국 영화계가 장르와 이야기에 있어 과감한 시도가 필요한 때라는 걸 온 몸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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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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