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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뿔난 환자들 "사회적 책무 실종… 집단휴진이 무기인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1:2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대병원 교수 및 의협 비판 <br>의대정원 증원 재논의도 반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geoA6ZwK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tY1plJq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휴진에 나선 가운데 환자단체가 의료계 집단휴진을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oneyweek/20240617102011962akll.jpg" data-org-width="680" dmcf-mid="9sITHD8t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oneyweek/20240617102011962ak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휴진에 나선 가운데 환자단체가 의료계 집단휴진을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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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WF7KHj4qO" dmcf-ptype="general">
           환자단체가 서울대병원 교수를 필두로 집단휴진에 나서는 의료계를 비판했다. 환자를 볼모로 정부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div>
          <p dmcf-pid="4XUbf1EQfs" dmcf-ptype="general">한국환자단체연합회(연합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의도와 진심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기한 전체 휴진이라는 선택을 꼭 해야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를 압박하는 도구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라면 그 어떤 이유도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8Y3z9XA8Km" dmcf-ptype="general">서울의대 산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휴진에 돌입했다. 오는 22일까지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전체(967명)의 54.7%(529명)로 집계됐다.</p>
          <p dmcf-pid="60K8MuIi2r" dmcf-ptype="general">연합회는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계획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이 전날 정부에 요구한 의대 정원 증원 재논의에 반대하며 의료계 이익을 위해 단체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골자다.</p>
          <p dmcf-pid="PB6eL9yjVw" dmcf-ptype="general">이들은 "의료정책의 수혜자이자 주체여야 하는 환자들은 현시점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의협의 재논의 요구는 증원 원천 반대를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짚었다.</p>
          <p dmcf-pid="Qz4Mibva2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원점 재논의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을 향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을 열자고 제안했어야 한다"며 "의료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는 실종되다시피 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xkCyXw6F2E" dmcf-ptype="general">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질병으로 이미 아프고 힘든 환자들에게 또다시 고통과 불안을 줘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yRaEsJUlqk" dmcf-ptype="general">연합회는 "환자는 집단휴진을 무기로 삼는 의사를 도와줄 수도, 함께할 수도 없다"며 "의사가 필요한 환자가 있다면 의사는 바로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휴진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p>
          <p dmcf-pid="WVRLj8XDBc" dmcf-ptype="general">김동욱 기자 ase846@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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