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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 올림픽 위해 긴 여정 떠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파리 메달을 위해 온 몸을 갈아넣고 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09:52:00

‘스마일 점퍼’&#160;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해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160;<br>  &#160;<br>  우상혁은 17일 오전 체코 프라하로 떠나고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나섰다.&#160;우상혁은 출국 직전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160;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고 씩 웃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6/17/20240617504032_20240617095214861.jpg" alt="" /></span>  </td></tr><tr><td>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유럽 전지훈련 차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160; &#160; 뉴시스  </td></tr></tbody></table>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오후 6시10분(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 10분)에 예선을 펼치고 8월 11일 오전 3시 5분(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5분)에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br>  &#160;<br>  우상혁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과 함께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분류된다.&#160;당연히 파리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br>  &#160;<br>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우상혁은 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였다.&#160;실제로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될 때까지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160;우상혁은 “3년 전에는 조용히 출국했다.&#160;속으로는 2ｍ35를 뛰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누구도 믿지 못할 걸 알기에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고 떠올렸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6/17/20240617504035_20240617095214871.jpg" alt="" /></span>  </td></tr><tr><td>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유럽 전지 훈련 및 7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체코 프라하로 출국 전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160; &#160;뉴스1  </td></tr></tbody></table>  3년 전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랭킹 포인트 인정 마지막 날인 2021년 6월 29일에당시 개인 최고인 2ｍ31을 넘으며 어렵게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160;도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선 33명 중 우상혁의 랭킹은 31위였다.<br>  &#160;<br>  그러나 우상혁은 도쿄에서 반전을 써냈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2ｍ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인 4위에 올랐다.&#160;이후 우상혁은 국제 주요 육상경기에 ‘초청받는 신분’이 됐다.<br>  &#160;<br>  2022년 3월 20일 우상혁은 2ｍ34를 넘어 세계실내선수권 정상에 올랐다.&#160;한국 육상 트랙&필드에서 나온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이었다.&#160;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2위(2ｍ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ｍ35) 등 또 다른 한국 최초 기록도 세웠다.<br>  &#160;<br>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좋은 결과를 얻은 날도, 아쉬운 성적을 낸 적도 있다”고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도쿄 올림픽이 지난 뒤 겪은 성공과 실패 모두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한 과정이었다.&#160;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6/17/20240617504033_20240617095214932.jpg" alt="" /></span>  </td></tr><tr><td>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유럽 전지훈련 차 출국하고 있다.&#160; &#160;뉴시스  </td></tr></tbody></table>  우상혁은 체코에서 훈련하다가 7월 13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경기력을 점검한다.&#160;7월 21일에 열리는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br>  &#160;<br>  체코 훈련과 실전을 치른 뒤에는 '격전지' 프랑스로 이동해 퐁텐블로 지역에 마련한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베이스캠프인 캄프 귀네메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160;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일은 8월 5일로 잡았다.<br>  &#160;<br>  남은 일정을 설명하던 우상혁은 "경험을 쌓을 만큼 쌓았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했다"며 "높이뛰기 결선이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지만, 응원해주시면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살아남겠다.&#160;한국 육상에 빛나는 메달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br>  &#160;<br>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이다.&#160;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다.&#160;트랙&필드에서는 아직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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