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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밥 사망’ ‘냉면 계란 사망’…섬뜩한 여름 식중독 [건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07:09: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름철 불청객 식중독<br>살모넬라균 열에 취약해<br>난류·육류 조리 전 손씻기<br>7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br>장염 비브리오균도 ‘주범’<br>날 생선·조개류 섭취 주의<br>설사, 독소 배출 회복과정<br>지사제 등 남용은 말아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fntqhdzF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h1gw8XD7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49075xbwj.jpg" data-org-width="680" dmcf-mid="2mn7fYaV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49075xbwj.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6p4SZA2Xuu" dmcf-ptype="general">
            “김밥 먹은 후 20대 여성 사망”, “냉면 먹은 60대 사망하고 33명 식중독”….
          </div>
          <p dmcf-pid="PtlPnuIiuU" dmcf-ptype="general">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뉴스에 등장한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식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는 소식도 전해진다.</p>
          <p dmcf-pid="QZI4d0mepp" dmcf-ptype="general">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식품을 섭취해 발생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섭씨 4~60도, 특히 35~36도 내외에서 가장 빠르게 증식한다.</p>
          <div dmcf-pid="x9tar6Zw70" dmcf-ptype="general">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8월 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3414명으로 식중독 환자 수가 가장 적은 달인 2월에 비해 66%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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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6T1kf5u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50060unyd.jpg" data-org-width="680" dmcf-mid="VKzwSJUl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50060unyd.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WhjuVWg2UF" dmcf-ptype="general">
            ◆계란 익혀도 살모넬라 안 죽는다? No
          </div>
          <p dmcf-pid="Yvkq8Hj43t" dmcf-ptype="general">최근 2∼3년간 김밥, 냉면 등에 포함된 계란 지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살모넬라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p>
          <p dmcf-pid="GDJ57IRu71" dmcf-ptype="general">살모넬라균은 닭·오리 등 가금류가 흔한 감염원이다. 대부분 조리 시 도마, 칼, 주방기구를 통한 교차오염으로 많이 발생한다.</p>
          <p dmcf-pid="HTEB6XA8F5" dmcf-ptype="general">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김밥과 육전, 달걀지단이 올라가는 밀면, 달걀이 주재료인 케이크 등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로 만든 음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살모넬라균은 열에 매우 약하므로, 난류·육류 조리 시 중심 온도가 75도에서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XhjuVWg2pZ" dmcf-ptype="general">음식을 익혀 먹었는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경우라면 충분히 익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에서는 집에서 계란을 씻어서 보관하는 것을 두고 논란도 있다. 이 경우 껍질의 막을 손상해 오히려 균이 침투를 더 잘하게 하는 위험이 될 수도 있다.</p>
          <p dmcf-pid="ZBZLEfGkFX"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일반적으로 씻는다고 해서 다 제거되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며 “잘 익혀 먹고 고기·가금류 손질 전후로 손을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계란을 살 때 냉장 보관되면서, 표면 균열이 없는 것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dmcf-pid="5CNU2yo9zH" dmcf-ptype="general">다만 살모넬라 식중독의 사망률은 과하게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p>
          <p dmcf-pid="1MBmTn7v7G"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살모넬라균이 장벽과 혈관을 통해 몸에 침투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 면역 저하자들은 패혈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위장장애와 심한 탈수를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제때 수분 보충 등 설사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경우 노약자라고 하더라도 사망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t4pcIMFOzY" dmcf-ptype="general">
           예방을 위해서는 △난류·육류는 채소 등과 닿지 않게 보관 △난류·육류를 만진 후에는 비누와 세정제로 손 씻기 △달걀 냉장 보관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주방용기 구분 사용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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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4pcIMFO7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50226kkoj.jpg" data-org-width="680" dmcf-mid="fIwKQ5kP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gye/20240617060350226kkoj.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3rntqhdzUy" dmcf-ptype="general">
            ◆비브리오 식중독 = 비브리오 패혈증? No
          </div>
          <p dmcf-pid="0AMG0rP3zT" dmcf-ptype="general">살모넬라 외에 비브리오 식중독도 여름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손꼽힌다.</p>
          <p dmcf-pid="pkeXUsxp0v" dmcf-ptype="general">흔히 설사,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을 주로 일으키는 장염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 파라헤모라이티쿠스(Vibrio parahaemolyticus)균으로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4시간 이후 100만 마리 이상으로 빠르게 증식한다.</p>
          <p dmcf-pid="UiVhHNKGuS" dmcf-ptype="general">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이런 장염 비브리오균과는 다른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균에 오염된 바닷물을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p>
          <p dmcf-pid="uBZLEfGk7l"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일단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인 매우 심각하고 위중한 질환인 만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부분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발생하며,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의 수온이 18~20도 이상이고, 염도가 25% 정도일 때 주로 발생하는데 만성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7XOfe3rR3h" dmcf-ptype="general">여름철 조개류는 무조건 물에 깨끗이 씻은 후 85도 이상, 5분 이상 끓여서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p>
          <p dmcf-pid="zV3jsQ1m0C" dmcf-ptype="general">식중독에 걸린다고 지사제와 항구토제 등을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구토와 설사는 장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약제를 잘못 사용하면 독소나 세균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p>
          <p dmcf-pid="qqXnkVYcUI" dmcf-ptype="general">대신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p>
          <p dmcf-pid="BQzwSJUl7O"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굶는 것은 좋지 않다. 위장에 있는 장상피세포는 2~3일만 음식 공급을 하지 않으면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영양 공급이 적절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설사가 악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p>
          <p dmcf-pid="baPytE417s" dmcf-ptype="general">정진수 기자 jen@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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