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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입은 친환경 토마토. 금유진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경기도에 확산되고 있는 외래 병해충 ‘토마토뿔나방’(경기일보 14일자 1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 교미교란제와 페로몬트랩 등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토마토 농가 대상 교육 및 현장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조금순 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토마토뿔나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뿔나방’은 외국에서 들어온 검역해충으로, 눈에 띄지 않는 열매꼭지 틈을 파고 들어가 2차 피해가 크며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지난 4월 도내 66곳의 친환경 토마토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마토뿔나방 피해 조사에 따르면 경기광주·김포·용인·파주·평택·화성 등에 위치한 26곳의 친환경 토마토농가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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