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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물놀이 앞두고 ‘식스팩’ 욕심내다가…몸짱은커녕 근육이 녹을 수 있다고? [생활 속 건강 Talk]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6 08:55: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횡문근융해증 환자 30% 늘어<br>과격한 운동에 골격근 괴사하면<br>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다량 방출<br>강한 통증과 검붉은 소변 나타나면<br>집중적 수액치료로 신장 보호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K5jJj9HLO">
          <p dmcf-pid="HGr4q4HEJs" dmcf-ptype="general">평소 운동과 담을 쌓고 살던 30대 A씨는 이번 여름을 맞아 소위 ‘몸짱’에 도전하기로 했다. 남들처럼 피서지에서 가벼운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길로 헬스장에 달려가 1년치 회원권을 끊고 PT(개인 훈련) 신청도 완료했다. 이미 무더위가 시작했다는 불안감에 초반부터 강도 높은 근력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A씨는 꿈을 포기해야 했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눈앞이 핑 도는 현기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p>
          <p dmcf-pid="XdKlwlJqim" dmcf-ptype="general">본래 운동을 즐겨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몸을 과도하게 쓰면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근육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할 경우 세포막 등의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다량 방출될 수 있는데 이를 횡문근융해증이라 한다. 김태희 인제대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의 괴사로 인해 근육 세포 내 미오글로빈이 혈액 내로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며 “최근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횡문근융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ZsLUZUOJer" dmcf-ptype="general">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횡문근융해증을 포함한 ‘근육의 기타 명시된 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2만215명이다. 이는 2022년(1만5503명)보다 30.4% 늘어난 수치다. 2019년부터 4년간 1만5000명대 수준이었던 환자 수가 지난해 첫 2만명을 돌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DZNdNKG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6/mk/20240616084805823knff.png" data-org-width="700" dmcf-mid="WvfyOyo9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6/mk/20240616084805823knf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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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1cGoMoqyMD" dmcf-ptype="general">
           횡문근융해증의 주요 특징은 크레아티닌 키나아제와 같은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가 상승하고 소변에서 미오글로빈이 검출된다는 것이다. 크레아티닌 키나아제와 미오글로빈은 모두 근육세포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급성 신장 손상,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양지현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무증상에서부터 근육통, 부종, 현기증 등으로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 근육통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는데, 만약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진한 색의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tyBCECe7RE" dmcf-ptype="general">횡문근융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운동 후 찾아오는 극심한 근육통이나 무기력, 콜라같이 검붉은 색을 띤 소변 등을 꼽을 수 있다. 만약 소변과 혈액 검사를 실시했을 때 크레아티닌 키나아제와 미오글로빈 수치가 상승해있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받게 된다. 김 교수는 “손상받은 골격근의 통증이 굉장히 심하고 붓는다는 게 특징”이라며 “다리나 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프고 소변 색깔이 진하게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Fr1AiA2Xdk" dmcf-ptype="general">이와 더불어 콩팥 기능과 간 수치의 변화, 전해질 이상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양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해 치료가 늦어질 경우 대사성질환이나 급성 신장 손상뿐 아니라 투석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특히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compartment syndrome)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적 치료까지 실시하지 않으려면 증상 초기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3XVTsTLKRc" dmcf-ptype="general">구획 증후군이란 팔이나 다리 근육이 부은 탓에 근육을 둘러싼 근막이 팽팽해져 근육 내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다리 근육은 여러 개 덩어리들이 모여 하나의 구획을 형성하는데, 부종이 심할 경우 이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해 동맥을 압박한다. 이로 인해 말단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극심한 통증은 물론 심할 경우 조직 괴사까지 불러올 수 있다.</p>
          <p dmcf-pid="0DZNdNKGiA" dmcf-ptype="general">구획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수술도구를 이용해 해당 근육 부위를 째야 한다. 이렇게 하면 증상은 많이 완화되지만 피부에 상처가 길게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또 수술 직후 곧바로 피부를 봉합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수일간 부종이 빠지길 기다린 후에야 피부를 당겨 꿰맬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w5jJj9H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6/mk/20240616084807181lfyh.png" data-org-width="700" dmcf-mid="YyNqFqlo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6/mk/20240616084807181lfy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출처=픽사베이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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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FPHlHj4nN" dmcf-ptype="general">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을 지양해야 한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있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양 교수는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시에는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uTqIkIRuRa" dmcf-ptype="general">증상이 이미 나타난 경우에는 집중적인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 소변을 알칼리화하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 김 교수는 “증상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수액을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액치료를 통해 근육에서 혈액으로 빠져나왔던 크레아티닌 키나아제나 미오글로빈 등을 콩팥으로 빨리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콩팥에 붙어 급성 신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발에 자꾸 물집 생겨 아픈데...터뜨릴까? 말까? 1m 꽃에서 난 의문의 시체썩은 냄새···모두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생색(生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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