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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늘엔 '13만 원' 빙수...땅 밑은 '천 원' 빵 불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6 05: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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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gLxCyo9ir"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P7UZxiuSJw" dmcf-ptype="general">여름 특수를 누리는 서울 4대 특급호텔 빙수 평균가가 11만 원을 넘어서며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p>
          <p dmcf-pid="QOmj5psdnD" dmcf-ptype="general">고물가에 팍팍한 서민들은 반대로 지하철역 천 원 빵 매장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p>
          <p dmcf-pid="xEcnW5kPME" dmcf-ptype="general">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yzu5Mn7vLk"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Wzu5Mn7vec" dmcf-ptype="general">빨라진 무더위에, 호텔에서 빙수를 즐기는 이른바 '빙캉스' 시즌도 앞당겨졌습니다. </p>
          <p dmcf-pid="YaoMhWg2RA" dmcf-ptype="general">시그니엘 서울 79층, 탁 트인 하늘을 떠먹는 듯한 이 빙수 한 그릇 가격은 13만 원. </p>
          <p dmcf-pid="GJe4rhdzJj" dmcf-ptype="general">지난해보다 3천 원 오른 국내 최고가로, 식은땀과 손부채를 부르는 수준입니다. </p>
          <p dmcf-pid="HnJ6sSiBJN" dmcf-ptype="general">포시즌스호텔에서 파는 애플 망고빙수도 12만6천 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p>
          <p dmcf-pid="X64qND8tJa" dmcf-ptype="general">제주 망고빙수 원조인 신라호텔도 지난해보다 4천 원 올라 10만 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p>
          <p dmcf-pid="ZF1yfxtsLg" dmcf-ptype="general">서울 4대 특급호텔 가운데선 웨스틴조선 딱 한 곳만 10만 원 아래에 있습니다. </p>
          <p dmcf-pid="5lCE3zhLno" dmcf-ptype="general">주재료인 제주 망고가 워낙 비싸 빙수값이 천정부지란 게 호텔 측 설명입니다. </p>
          <p dmcf-pid="1upXQJUlJL" dmcf-ptype="general">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사겠다는 선택적 소비를 비판하기 어렵단 반론도 나옵니다. </p>
          <p dmcf-pid="t7UZxiuSin" dmcf-ptype="general">다만, 20만 원을 찍기 전에 먹어야겠다는 자조가 나올 만큼 고공 행진이라, </p>
          <p dmcf-pid="FF1yfxtsni" dmcf-ptype="general">나를 위한 사치로 각광 받는 '스몰 럭셔리'도 이제 더는 작은 지출로 여기기 어려워졌습니다. </p>
          <p dmcf-pid="39b0iNKGeJ" dmcf-ptype="general">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고물가 시대, 땅 밑으로 내려가면 정반대 모습이 펼쳐집니다. </p>
          <p dmcf-pid="0eMVDIRuJd" dmcf-ptype="general">지하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 원 빵 매장엔 지갑 홀쭉한 시민들 관심과 발길이 급증했습니다. </p>
          <p dmcf-pid="pF1yfxtsee" dmcf-ptype="general">만 원짜리 한 장으론 버거운 점심 걱정에, 매일 집밥 도시락을 싼다는 SNS 인증도 봇물입니다. </p>
          <p dmcf-pid="U0FY8R3IdR" dmcf-ptype="general">메뉴판 가격을 안 보고 시키는 사람이 성공한 자란 씁쓸한 시대상 속에 소비 패턴의 양극화도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p>
          <p dmcf-pid="u7UZxiuSiM" dmcf-ptype="general">YTN 권민석입니다. </p>
          <p dmcf-pid="7NgRlYaVLx"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변지영 </p>
          <p dmcf-pid="zjaeSGNfMQ" dmcf-ptype="general">디자인 : 오재영 </p>
          <p dmcf-pid="qkAiyZc6JP" dmcf-ptype="general">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p>
          <p dmcf-pid="BWTs79yjL6"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b0FY8R3Ie8"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KmwaX3rRM4"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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