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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산이 무너진다…불법 토석 채취 ‘몸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5 2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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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KXv2D8tyV"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2siQIBSgl2" dmcf-ptype="general">건설 공사에서 쓰이는 토석의 40%는 우리 산림에서 채취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VOnxCbval9" dmcf-ptype="general">그런데 일부 업체들이 허가받지 않고 폭약을 사용하는 등 불법 채취 행위를 일삼고 있어 산림이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fILMhKTNWK" dmcf-ptype="general">먼저 곽선정 기자가 불법 토석 채취 현장을 고발합니다.</p>
          <p dmcf-pid="43hwpLzTvb" dmcf-ptype="general">[리포트] </p>
          <p dmcf-pid="80lrUoqySB" dmcf-ptype="general">폭격을 맞은 듯 산 정상이 움푹 패어 있습니다.</p>
          <p dmcf-pid="6pSmugBWTq" dmcf-ptype="general">거대한 암석들도 어지럽게 굴러다닙니다.</p>
          <p dmcf-pid="PtHS9E41Tz" dmcf-ptype="general">2012년부터 한 업체가 토석을 채취해 온 곳입니다.</p>
          <p dmcf-pid="QFXv2D8tl7" dmcf-ptype="general">허가 면적은 2만 9천 제곱미터.</p>
          <p dmcf-pid="x3ZTVw6FSu" dmcf-ptype="general">기준인 3만 제곱미터에 조금 못 미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었지만 인근 마을은 늘 먼지로 고통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ynR4ruIihU" dmcf-ptype="general">[김경수/인근 주민 : "분진이 계속 이렇게 마을로 내려오고 해서 마을에서 빨래를 널어놓으면 빨래에 먼지가 이렇게 알아볼 정도로 (붙어요)."]</p>
          <p dmcf-pid="WLe8m7Cnlp" dmcf-ptype="general">이 업체가 작업중인 또 다른 산지.</p>
          <p dmcf-pid="Yod6szhLT0" dmcf-ptype="general">임산물을 채취하며 자연석을 반출하겠다고 신고한 곳입니다.</p>
          <p dmcf-pid="GCrj5R3Iv3" dmcf-ptype="general">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대형 암석이, 마치 계단처럼 정밀하게 잘려나갔습니다.</p>
          <p dmcf-pid="HhmA1e0CyF" dmcf-ptype="general">폭약을 사용한 흔적도 보입니다.</p>
          <p dmcf-pid="Xlsctdphyt" dmcf-ptype="general">임산물 채취 없이, 토석만 캐낸 겁니다.</p>
          <p dmcf-pid="ZkadvVYcy1" dmcf-ptype="general">이런 불법 토석 채취로 파헤쳐진 산림은 축구장 9개 정도 크기인 모두 6만 7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p>
          <p dmcf-pid="5ENJTfGkh5" dmcf-ptype="general">민원이 잇따르자, 지자체는 지난해 말에야 업체 대표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p>
          <p dmcf-pid="1Djiy4HECZ" dmcf-ptype="general">[노삼숙/화순군 인허가과장 : "다 일일이 확인이 어렵습니다. 신규로 들어온 것들을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p>
          <p dmcf-pid="twAnW8XDCX" dmcf-ptype="general">전남 고흥의 또 다른 채석 현장.</p>
          <p dmcf-pid="FHTOzNKGvH" dmcf-ptype="general">위성 사진을 살펴보니, 훼손된 지역이 허가 면적보다 더 넓게 퍼져있습니다.</p>
          <p dmcf-pid="3XyIqj9HyG" dmcf-ptype="general">난개발을 막기 위해 허가 구역 경계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p>
          <p dmcf-pid="0ZWCBA2XTY" dmcf-ptype="general">해당 업체는 앞서 두 차례나 불법 채취 혐의로 사법처리됐습니다 .</p>
          <p dmcf-pid="pwAnW8XDSW" dmcf-ptype="general">[송기원/산지보전협회 산지보전센터장 : "허가받은 구역 내에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눈에 잘 띄도록 적색으로 표시를 하고 사업 경계구역을 백색으로 표시하거든요."]</p>
          <p dmcf-pid="UrcLY6ZwWy" dmcf-ptype="general">산림청이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적발한 불법 토석 채취는 3백여 건에 달합니다.</p>
          <p dmcf-pid="umkoGP5rlT" dmcf-ptype="general">KBS 뉴스 곽선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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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신한비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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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p1W4mQ0WS" dmcf-ptype="general">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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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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