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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통일전망대] 김정일보다 늦은 '김정은 초상화‥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5 2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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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30cnYaVik"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t30cnYaVic"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FGHnQCe7iA" dmcf-ptype="general">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초상화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죠?</p>
          <p dmcf-pid="3bKIk3rRej" dmcf-ptype="general">최근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김일성, 김정일 3대의 초상화를 나란히 걸었고, 마르크스와 레닌의 초상화도 다시 내걸었다는데요.</p>
          <p dmcf-pid="0K9CE0menN" dmcf-ptype="general">그 의미가 무엇인지, 통일전망대 최유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p>
          <p dmcf-pid="pnL3GP5rJa"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UBbOcFwMng" dmcf-ptype="general">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맞아 방한한 북한 응원단은 현수막 속 김정일 위원장 사진이 비에 젖는다며 울먹이며 항의했습니다.</p>
          <p dmcf-pid="u86yOqlodo" dmcf-ptype="general">[북한 응원단] "비가 오면 우리 장군님 상이 젖는단 말입니다. 우린 이걸 보고 절대로 그냥 갈 수 없습니다." </p>
          <p dmcf-pid="7xMHl9yjdL" dmcf-ptype="general">북한 매체들은 불 속에 뛰어들어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꺼내려다 숨진 이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우기도 합니다.</p>
          <p dmcf-pid="zNj71e0Cen" dmcf-ptype="general">[조선중앙TV] "불 속에 뛰어들어 절세위인들의 용상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모셔 내오고 희생된 리철근 열사‥" </p>
          <p dmcf-pid="qnL3GP5rdi" dmcf-ptype="general">북한이 헌법보다 중시한다는 유일사상 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에도 수령의 초상화 등을 모신 작품을 철저히 보위해야 한다 규정하고, 주민들은 최고지도자의 초상을 목숨처럼 귀중하게 여기곤 합니다.</p>
          <p dmcf-pid="Bf4vm7CniJ" dmcf-ptype="general">지난달 열린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p>
          <p dmcf-pid="b6PWIBSgMd" dmcf-ptype="general">건물 오른쪽 외벽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초상화가, 반대편에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초상화가 마주 보고 배치됐습니다.</p>
          <p dmcf-pid="KYGiPIRune" dmcf-ptype="general">교실에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렸습니다.</p>
          <p dmcf-pid="91tNdTLKLR" dmcf-ptype="general">모자이크 벽화가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3대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건 처음입니다.</p>
          <p dmcf-pid="2tFjJyo9LM" dmcf-ptype="general">[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선대와 같은 위상에서 통치를 하는 그런 지도자라는 위상을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인식시키는‥"</p>
          <p dmcf-pid="VNj71e0Cix" dmcf-ptype="general">그런데 김정은의 이른바 초상화 정치는 선대인 김정일에 비하면 시기가 훨씬 늦습니다.</p>
          <p dmcf-pid="fckB3iuSeQ" dmcf-ptype="general">김정일은 1974년 후계자로 내정된 이듬해부터 초상화가 함께 걸렸는데 김정은은 집권 12년 만에야 걸었습니다.</p>
          <p dmcf-pid="4GHnQCe7eP" dmcf-ptype="general">집권 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지기반 탓에 신중을 기했고, 12년 통치의 자신감에서 취한 조치라는 해석입니다.</p>
          <p dmcf-pid="8F3AiWg2J6" dmcf-ptype="general">[김혁/탈북민] "김정은에 대해서 공감대가 없겠죠.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서 장기간에 걸친 정책이 수립됐고, 북한 주민들에게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놓은 거죠."</p>
          <p dmcf-pid="6ChPKkf5L8" dmcf-ptype="general">세습 체계를 확립하고 주체사상을 강조하며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다소 비판적으로 접근했던 북한이 마르크스와 레닌의 초상화를 다시 내건 것도 이례적입니다.</p>
          <p dmcf-pid="PkEb0n7vn4" dmcf-ptype="general">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북한의 뿌리가 사회주의 진영의 보편적 기반에 닿아 있음을 부각하는 의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p>
          <p dmcf-pid="QPQYCbvaMf" dmcf-ptype="general">[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제주의적 보편성 그리고 전 세계에 반제국주의적 정서 이 두 개를 대변하는 상징물을 걸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p>
          <p dmcf-pid="xTye4mQ0iV" dmcf-ptype="general">결국 최근 북한의 소위 초상화 정치는 김 위원장 자신이 선대와 같은 반열에 올랐음을 드러내면서,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연대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p>
          <p dmcf-pid="yQxGhKTNJ2" dmcf-ptype="general">MBC뉴스 최유찬입니다.</p>
          <p dmcf-pid="WEDKpLzTn9"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임혜민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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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gZoMlJqLb"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임혜민</p>
          <p dmcf-pid="Hh9CE0meRB" dmcf-ptype="general">최유찬 기자(yuchan@mbc.co.kr)</p>
          <p dmcf-pid="Xc3AiWg2Mq"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8178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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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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