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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역하니 통장에 3200만원, 개꿀”...해외여행 준비하는 Z세대 장병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5 0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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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x4YD0mee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mk21R3In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내 한 대학교 학군단 앞 포스터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5/mk/20240615060303025nzlc.jpg" data-org-width="700" dmcf-mid="FhHcxCe7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5/mk/20240615060303025nzl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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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대학교 학군단 앞 포스터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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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SOQuoqyeT" dmcf-ptype="general">
           <span>#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제대한 윤상현 씨(23)는 2학기 복학 전까지 두 달간 아프리카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윤씨는 “일병 때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 나무가 나오는 예능 프로를 보고 버킷리스트에 담아뒀다”며 “마침 제대하면서 목돈이 생겨 부모님 도움이 없어도 여행경비를 충당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span>
          </div>
          <p dmcf-pid="uNnUTVYciv" dmcf-ptype="general"># 공군 정비병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말 제대한 김환영 씨(27)는 함께 군 생활을 했던 전우 2명과 함께 경기 화성시 동탄에 드론 교육 전문점을 창업했다. 김씨는 “31개월 복무하면서 3000만원 가까이 모아 제대했다”며 “각자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자본금으로 군대 주특기로 살릴 겸 드론을 교육하고 판매와 수리까지 하는 가게를 오픈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7uFERlJqdS" dmcf-ptype="general">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장병 월급은 이등병(2개월) 64만원, 일병(6개월) 80만원, 상병(6개월) 100만원, 병장(4개월) 125만원이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장병 월급과 별도로 현역, 상근예비역, 대체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만 가입할 수 있는 ’초특급’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이다.</p>
          <p dmcf-pid="zkaqG6ZwMl" dmcf-ptype="general">국방부 관계자는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해 사회로 진출하는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는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적금제도”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qvw43JUlih" dmcf-ptype="general">군 복무기간 동안 1인당 2구좌(계좌당 20만원 한도)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은행 금리와 국가지원금리를 합해 연 7%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hk21R3I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서울시내 한 대학교 학군단 앞을 학생이 지나고 있다.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5/mk/20240615060304635cypm.jpg" data-org-width="700" dmcf-mid="383DeSiB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5/mk/20240615060304635cyp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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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시내 한 대학교 학군단 앞을 학생이 지나고 있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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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3WLVD8tJI" dmcf-ptype="general">
           장병이 가입한 금액에 맞춰 정부가 매칭지원금도 지급하는데 올해부터는 100%까지 올랐다. 장병이 한달에 4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도 매달 40만원씩 더 얹어주는 것이다. 매칭지원금은 내년에는 55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div>
          <p dmcf-pid="KuXN6sxpJO" dmcf-ptype="general">결국 18개월 근무하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할 경우 월급 1864만원, 이자 28만5000원, 정부 매칭지원금 720만원을 합해 최대 2612만5000원이라는 목돈을 쥐게 된다. 20개월 근무하는 해군은 2999만원, 21개월 근무하는 공군은 3192만5000원을 마련할 수 있다. 장병 급여와 복지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006년 기준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한푼도 안 쓸 경우 모을 수 있는 돈은 고작 110만원이었다. 국가를 위한 무료 봉사나 다름 없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천지개벽을 한 셈이다.</p>
          <p dmcf-pid="9SDfFdphJs" dmcf-ptype="general">확실한 행복과 자기 보상을 추구하는 Z세대 장병은 목돈을 어디에 쓰고 싶어할까.</p>
          <p dmcf-pid="2BtkMhdzLm" dmcf-ptype="general">국방홍보원이 올해 1월 현역 장병 500명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병들은 전역 후 사용하고 싶은 항목에 대해 여행(32.7%), 학비(11.4%), 쇼핑(10.6%) 등 순으로 답했다.</p>
          <p dmcf-pid="VBtkMhdznr" dmcf-ptype="general">저축 목표액은 1000만~2000만원이라고 답한 병사가 62.5%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 이상이란 응답도 2.8%에 달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1000만원 이상 저축 목표를 세운 것이다.</p>
          <p dmcf-pid="fuXN6sxpiw" dmcf-ptype="general">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윳돈으로 해외 여행을 가거나, 미국의 GI빌처럼 학비로 쓰거나, 이스라엘처럼 창업자금으로 쓰거나 모두 의미가 있다”며 ”군 복무가 젊은 시절의 시간 낭비가 아닌 저축을 통해 제대 이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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