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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군사분계선 수상한 움직임…북한 의도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21: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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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7yZU5kPlR"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0zW5u1EQTM" dmcf-ptype="general">북한은 그동안 내세웠던 우리 민족끼리라는 선전 구호를 폐기하고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국가 대 국가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p>
          <p dmcf-pid="pqY17tDxSx" dmcf-ptype="general">군사분계선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은 대외적으로는 남북 단절을 상징하고 내부적으로는 폐쇄적 세습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U4F7VzhLWQ" dmcf-ptype="general">이어서 이현준 기자입니다.</p>
          <p dmcf-pid="u83zfqloCP"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760q4BSgC6" dmcf-ptype="general">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남 노선의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p>
          <p dmcf-pid="zM79Q2WAh8" dmcf-ptype="general">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라고 선언했습니다.</p>
          <p dmcf-pid="qRz2xVYcS4" dmcf-ptype="general">[조선중앙TV/지난해 12월 31일 : "현재 조선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 데 대하여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p>
          <p dmcf-pid="BeqVMfGkWf" dmcf-ptype="general">휴전선에 장벽을 쌓고 남북 간 육로 차단에 나선 건, 선언적 의미를 넘어 물리적으로도 분리해서 사실상의 국경선을 만드는 것으로 정부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bcQJjiuSTV" dmcf-ptype="general">탈북 통로를 원천 봉쇄하는 동시에 장벽을 통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대내외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p>
          <p dmcf-pid="KkxiAn7vy2" dmcf-ptype="general">[엄효식/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철저히 통제를 해서 김정은 왕국으로서의 북한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그런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9EMncLzTl9" dmcf-ptype="general">이렇게 국경을 통제하면서 내부 지배력을 강화해야 할 정도로 현재 북한 내부 동요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p>
          <p dmcf-pid="2N8Rge0CyK" dmcf-ptype="general">[강호구/한중경제사회연구소 소장 : "내부적으로는 불만 정서를 억압하는 그런 심리적인 선전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단합을 결속하려는 그런 내용이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p>
          <p dmcf-pid="Vj6eadphCb" dmcf-ptype="general">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북중 접경에 장벽을 대폭 확대 설치한 뒤로 탈북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남쪽 장벽 건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fAPdNJUlhB" dmcf-ptype="general">KBS 뉴스 이현준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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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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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Rz2xVYchz" dmcf-ptype="general">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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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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