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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흙신’ 나달, 윔블던 불참 선언…“파리올림픽 집중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16:30:00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6/14/0005764314_001_20240614163011673.jpg" alt="" /></span></TD></TR><tr><td>라파엘 나달(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클레이코트의 전설 ‘흙신’ 라파엘 나달(38·세계랭킹 264위)이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br><br>나달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파리올림픽에 최상의 컨디션을 나서기 위해 윔블던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br><br>다음달 열리는 파리올림픽 테니스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개최지인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br><br>나달은 “올림픽을 위해 프랑스오픈 대회를 마친 후 롤랑가로스에서 다시 클레이코트 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br><br>나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파리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식뿐만 아니라 프랑스오픈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와 호흡을 맞춰 복식에도 출전한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신구 테니스 전설 조합이어서 벌써 많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받는다.<br><br>최근 부상으로 전성기 시절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나달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선수 생활의 ‘라스트 댄스’ 무대로 삼는다.<br><br>나달은 “파리올림픽 전까지 클레이코트에서만 연습하며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선수 생활 동안 윔블던이라는 대회를 항상 마음속에 품어 왔지만, 올해는 이 대회에 함께하지 못해 슬프다”고 했다.<br><br>끝으로 나달은 내달 15일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 대회 노르데아오픈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서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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