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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환자 살리는 게 우선. 환자 곁 지키겠다"···의협 집단휴진, 불참 선언하는 의사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15: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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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4/kedbiz/20240614142403428hbyh.jpg" data-org-width="1200" dmcf-mid="Qc19diuS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4/kedbiz/20240614142403428hby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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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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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36aIhdzlu" dmcf-ptype="general"><br><br>대한의사협회의 18일 집단휴진 선언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의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br><br>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어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불참을 선언해 의사들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가는 모습이다.<br><br>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의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br><br>이어 "의협의 단체 휴진 발표로 많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혹시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면 사망률이 일반인의 50-100배로 높아진다"고 했다.<br><br>의협의 집단행동에 대해 "잘못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지 말고, 차라리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br><br>한국중증질환연합회 역시 입장문을 통해 "의사의 기본을 지키는 참 의사의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당연한 목소리가 반가운 것은 의협 등이 국민생명보다 집단이기주의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br><br>의협의 집단휴진에 동참하는 의사단체 속에서 불참 의사를 밝히는 의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날 대한아동병원협회를 비롯해 분만병의원협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병원에 남아 진료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br><br>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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