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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장인이 만들어 비싸다? 380만원 디올 가방, 원가 8만원의 충격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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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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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7qB13rR2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리스챤 디올 매장 예시/사진 출처=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오브패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oneytoday/20240614105649654jgre.jpg" data-org-width="827" dmcf-mid="KgPQB9yj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oneytoday/20240614105649654jgr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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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챤 디올 매장 예시/사진 출처=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오브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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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YVi4P5rKv" dmcf-ptype="general"><br>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가방 제조업체가 노동착취를 통해 한화로 380만원 상당에 판매되는 가방을 약 8만원에 만들어 디올 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p>
          <p dmcf-pid="2qbKFpsd2v" dmcf-ptype="general">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디올의 가방 제조업체 디올 SRL이 노동자를 착취했다고 판단, 1년간 사법행정 절차에 따라 관리·감독 받도록 명령했다. 이를 감독할 책임자도 선임했다.</p>
          <p dmcf-pid="PBgONcVZVl" dmcf-ptype="general">법원 결정문에는 디올 가방 제작 과정에서 불거진 노동 착취 현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수사기관이 살펴보니 이 가방제조업체의 하청업체엔 불법 이민자가 2명 있었고 서류 없이 일하는 사람도 7명이나 됐다. </p>
          <p dmcf-pid="QzLmgj9H2h" dmcf-ptype="general">노동자들은 24시간 사용 가능한 인력이 돼야 했다. 이를 위해 작업장에서 잠을 잤다. 기계가 더 빠르게 작동되도록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일하기도 했다. 이들은 위생, 건강, 안전 그 어느 것도 챙기지 못했다. </p>
          <p dmcf-pid="xE1KFpsdbC" dmcf-ptype="general">이렇게 노동력을 착취한 결과는 참담했다. 디올 가방제조업체는 가방 한개에 53유로(한화 약 7만8000원)를 받고 디올에 넘겼다. 이후 이 가방은 2600유로(한화 약 385만원)에 팔렸다. 노동 착취로 원가를 판매가의 50분의 1 상당으로 절감한 셈이다.</p>
          <p dmcf-pid="yoypYXA8KI" dmcf-ptype="general">이번 일로 제조업체와 하청업체 측은 밀라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디올은 아직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은 상태다. </p>
          <p dmcf-pid="Wdh1Syo9VO"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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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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