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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벤처 1세대 거인이 떠났다”…515억 기부, 반도체장비 국산화 앞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08:26: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문술 前 KAIST 이사장 별세<br>중정 출신으로 미래산업 창업<br>반도체 장비 국산화 앞장서<br>나스닥 상장후 경영서 물러나<br>수백억 기부 기술발전 큰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UZuP5re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hmjsXA8L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문술 전 KAIST 이사장의 2014년 기부 약정식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k/20240614081807834lugd.png" data-org-width="456" dmcf-mid="3CP3be0Cn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k/20240614081807834lug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문술 전 KAIST 이사장의 2014년 기부 약정식 모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WlwS3rRn9" dmcf-ptype="general">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지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12일 오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div>
          <p dmcf-pid="7iMVRkf5RK" dmcf-ptype="general">1938년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남성고를 졸업했다. 1962년 중앙정보부에 특채돼 직장을 다니면서 원광대 종교철학과를 다녔다. 1980년 5월 중정의 기조실 기획조정과장으로 있다가 실세로 바뀐 보안사에 의해 해직됐다.</p>
          <p dmcf-pid="zCrNmHj4Mb" dmcf-ptype="general">1983년 벤처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창업하며 일본의 퇴역 엔지니어를 영입,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후 국산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반도체 장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로 자리를 잡은 뒤 1999년 11월에 국내 기업 최초로 미래산업을 나스닥에 상장해 ‘벤처 1세대’로 불렸다. 2001년에는 “착한 기업을 만들어 달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WlwS3rR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의 2010년 모습. [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k/20240614081809933ajlj.jpg" data-org-width="700" dmcf-mid="025T19yj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4/mk/20240614081809933aj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의 2010년 모습. [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iMVRkf5Lq" dmcf-ptype="general">
           고인은 국내에선 최초로 515억원의 개인 고액 기부액을 KAIST에 기부하며 바이오및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설립에 기여했다. 고인은 2013년 1월 기부금 약정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과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개인적 약속 때문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여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div>
          <p dmcf-pid="bBUZuP5rez" dmcf-ptype="general">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2009∼201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지냈다. 2014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자선가 48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p>
          <p dmcf-pid="KrcnkTLKn7" dmcf-ptype="general">유족은 양분순씨와 사이에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030-7940</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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