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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남은 비트코인 모두 미국산으로”… ‘가상화폐 수호자’ 자처한 트럼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4 06:39: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선 앞두고 차별점 부각<br>‘기후변화 규제론’ 민주당에 맞서<br>에너지 장악·수익 창출 등 호소<br>자산 선점하고 오일·가스 개발<br>IT 중심지 실리콘밸리 공략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0VWrP3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iYUsgBW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4/seoul/20240614050427048vedf.jpg" data-org-width="580" dmcf-mid="051bSkf5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4/seoul/20240614050427048ve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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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Bcld2WAlL"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 수호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모금 행사에서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남은 비트코인을 모두 ‘미국산’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범죄 악용과 전력 소비 문제로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민주당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가상화폐 업계의 막대한 후원금을 수혈받겠다는 의도다.</p>
          <p dmcf-pid="7bkSJVYcln"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SNS 트루스 게시글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마지막 방어선”이라면서 “(아직 채굴이 안 되고) 남은 비트코인을 모두 ‘미국산’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p>
          <p dmcf-pid="zKEvifGkhi" dmcf-ptype="general">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미워해 중국과 러시아, 급진좌파 공산주의자를 도와준다”면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면) 우리가 에너지 분야를 장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에게 투표하라”고 했다.</p>
          <p dmcf-pid="q5ec23rRhJ" dmcf-ptype="general">앞서 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선거자금 행사에서도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가상화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임원진 등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트럼프는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p>
          <p dmcf-pid="B1dkV0meld" dmcf-ptype="general">비트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는 채굴 시 막대한 전력이 소비된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규제 강화를 외친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진보 진영의 사기극’으로 여기는 트럼프는 이에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미국에서 가상화폐 산업을 키우면 중국이나 러시아로 갈 미래 비트코인을 선점할 수 있고 채굴용 전력 공급을 위해 셰일오일·셰일가스 개발도 늘어나 ‘1석2조’라는 판단이다.</p>
          <p dmcf-pid="btJEfpsdhe" dmcf-ptype="general">트럼프의 이런 행보에는 민주당의 ‘텃밭’인 실리콘밸리를 공략하려는 속내도 담겨 있다. 그가 모금 행사를 연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곳에 터를 잡은 가상화폐 업계에 ‘당신들을 좋아하지 않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언제까지 지지할 것이냐’고 되묻는 것으로 볼 수 있다.</p>
          <p dmcf-pid="K6IXjMFOvR" dmcf-ptype="general">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현재 7만 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는 15만 달러를 넘어선다”고 전망했다.</p>
          <p dmcf-pid="9PCZAR3IvM" dmcf-ptype="general">이날 이코노미스트는 미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센터 앤드루 겔먼 소장의 도움을 받아 미 대선을 예측한 결과 현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확률은 33%에 그쳤다.</p>
          <p dmcf-pid="22wyL8XDTx" dmcf-ptype="general">류지영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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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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