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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권익위, 문재인·김영삼 사례 보여주며 "김 여사 명품백도 대통령기록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2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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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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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6DFguIiwO" dmcf-ptype="general">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관련 단독 보도로 이어가겠습니다. 권익위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이 외국인한테 받은 선물이라며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표결 당일에는 전원위원들에게도 이런 주장을 펴며 '김영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외국인에게 받은 가방 목록'까지 참고 자료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그 가방들은 모두 공식 외교 행사를 하며 외국 대통령이나 왕비 같은 정상급으로부터 받은 거라 오히려 일부 위원들로부터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과 같냐'는 반발을 샀습니다.</p>
          <p dmcf-pid="uPw3a7CnDs" dmcf-ptype="general">강희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dmcf-pid="7Qr0NzhLDm"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zbgYR5kPrr" dmcf-ptype="general">권익위는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미국 시민권자, 즉 외국인이어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봤습니다.</p>
          <p dmcf-pid="qKaGe1EQIw" dmcf-ptype="general">따라서 명품백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이 있어도 대통령의 신고 의무는 없다는 논리입니다.</p>
          <p dmcf-pid="BKaGe1EQDD"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 10일 권익위는 전원위원회에서 표결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 사례를 예시로 들며 이같은 논리를 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p>
          <p dmcf-pid="b9NHdtDxrE" dmcf-ptype="general">김영삼,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외국인에게 받은 가방도 대통령 기록물에 포함됐다는 겁니다.</p>
          <p dmcf-pid="K2jXJFwMwk" dmcf-ptype="general">복수의 전원위 참석자들은 "권익위가 건넨 참고자료에 역대 정권별로 대통령 기록물로 등록된 '가방 목록'이 정리돼 있었다"며 "주로 순방 등에서 외국 공식 인사에게 받은 것이었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9uJS6YaVrc" dmcf-ptype="general">실제 대통령 기록관에 공개된 김 전 대통령의 기록물엔 명품백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p>
          <p dmcf-pid="27ivPGNfmA" dmcf-ptype="general">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스페인 왕과의 국빈만찬 등 외교 행사 과정에서 받은 공식 선물이었습니다.</p>
          <p dmcf-pid="VznTQHj4mj" dmcf-ptype="general">문 전 대통령도 체코 총리에게 받은 핸드백, 체코 대통령과 아세안정상회의 기념품으로 받은 가방 등이 대통령 기록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p>
          <p dmcf-pid="feI7kKTNwN" dmcf-ptype="general">일부 위원들은 "김 여사는 사적인 공간에서 받은 선물인데 동일 선상에서 볼 수 없다", "아직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로 처리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볼 수 없다"며 반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4dCzE9yjsa" dmcf-ptype="general">이 가방 목록은 표결 후 권익위가 회수해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p>
          <p dmcf-pid="8JhqD2WAEg" dmcf-ptype="general">[영상디자인 강아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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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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