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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모바일에 힘주는 플랫폼...카카오톡, PC버전에서 실시간 영상 채팅 종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6:40: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카카오톡 '라이브톡' PC버전 중단<br>다음, 네이버도 PC화면 '모바일 式' 개편<br>무신사는 PC 화면 없앴다가 이용자 반발<br>웹사이트 모바일 접속 비율 80% 웃돌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gxnSP5rvP">
          <p dmcf-pid="z90BoFwMS6"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실시간 영상 채팅 서비스인 ‘라이브톡’을 PC 버전에서 종료한다.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업체들이 모바일 생태계에 맞춰 플랫폼을 재편하고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q2pbg3rRC8" dmcf-ptype="general"><strong>카카오 “선택과 집중...영상 통화 고도화”</strong><br>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달 초 카카오톡 PC버전에서 라이브톡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라이브톡은 단체 채팅방에서 개설자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채팅방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며 채팅을 나눌 수 있다. 유튜브, 숲, 치지직 등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이다. </p>
          <p dmcf-pid="BxK6DBSgv4" dmcf-ptype="general">IT 업계에선 카카오가 복잡해진 카카오톡 기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적은 PC 버전에 먼저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2013년 카카오톡 PC버전을 내놓은 뒤 선물하기, 쇼핑하기 등 각종 서비스를 탑재시켜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톡’과 기능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라이브톡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페이스톡의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bM9Pwbvayf" dmcf-ptype="general">PC 플랫폼에 모바일 콘텐츠 소비 방식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다음의 PC 화면을 7년 만에 개편하면서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 ‘오늘의 숏’ 공간을 추가했다. 오늘의 숏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쓰이는 세로형 영상을 적용했다. PC 화면에 모바일용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창구를 만든 셈이다. 다음의 이용자도 PC보다 모바일로 접속하는 경우가 더 많다. 미국 웹 정보분석업체인 셈러쉬에 따르면 지난달 다음의 모바일 접속 비율은 73%로 PC(27%)보다 약 2.7배 많았다.</p>
          <p dmcf-pid="KR2QrKTNvV" dmcf-ptype="general"><strong>무신사도 PC용 화면 삭제</strong><br>다른 플랫폼 업체도 PC보다는 모바일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지난해 포털 사이트의 PC 화면을 모바일 화면과 유사하게 개편했다. 모바일 버전 우측 상단에 뒀던 바로가기, 알림 등의 기능을 PC 화면에서도 같은 위치에 배치했다. 메일, 카페, 블로그, 쇼핑 등의 서비스 아이콘도 모바일 화면과 비슷하게 검색창 밑으로 이동시켰다.</p>
          <p dmcf-pid="9i8eIfGky2" dmcf-ptype="general">아예 PC용 화면을 없앤 업체도 등장했다. 지난 3일 무신사는 웹사이트의 PC 화면을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세로형 화면으로 통일했다. 무신사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패션 플랫폼 업체다. 갑작스럽게 개편이 이뤄지자 PC로 무신사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p>
          <p dmcf-pid="2n6dC4HET9" dmcf-ptype="general">플랫폼 업체들이 PC 기반 서비스를 없앨 만한 유인도 커지고 있다. 셈러쉬에 따르면 미국 내 접속자 수 상위 100개 웹사이트의 모바일 접속 비율은 2021년 64.4%에서 지난해 80.5%로 2년 새 16.1%포인트(p) 늘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10·20대가 PC보다 모바일 기기에 더 익숙하다는 점도 PC 서비스 축소의 원인”이라며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라도 PC·모바일 병용 서비스를 모바일 생태계 위주로 재편하려는 업체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VwokZn7vCK" dmcf-ptype="general">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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