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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정은 정은지 얼마나 비슷하길래, 최진혁도 놀란 싱크로율(낮과밤이다른그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5: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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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지,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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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지,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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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이정은, 정은지가 2인 1역에 도전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발표회가 6월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정은지는 극 중 20대인 취준생 이미진, 이정은은 50대가 돼버린 이미진의 부캐 임순으로 분한다.
 이형민 감독은 이정은, 정은지를 한 역할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한 분에 맞췄다기 보다는 비슷한 시기에 캐스팅했다. 이정은 배우님이 저희 작품에 관심을 보여주셨고 정은지 씨가 긍정적인 의사를 보여주셔서 두 분이 같이 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가 먼저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한 사람을 연기할 때 어떨까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고 현장에서 너무 좋았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정은지는 "(이정은)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했다.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구나 싶었다. 촬영하다 보니까 많이 배울 수 있고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2인 1역이 너무 좋았다. 20대이든 50대이든 그 나이대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인 것 같아서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정은지와 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정은지 씨가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 사투리를 쓰는데 음성파일을 엄청나게 보내줬다. 말투를 비슷하게 했다. 극 중에서 운동을 잘하는 사람인데 운동성, 움직임에 공통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또 은지 씨가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까 극 중에서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은지 씨 영상도 많이 보고 계속 안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촬영하면서 선배님과 비슷한 결로 생각해주시는 분이구나 싶었다. 선배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게 엄청 편했다. 선배님이 제가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유롭게 해주셔서 결 자체가 맞아서 꼭 맞는 느낌이었다. 물론 맞춘 것도 있었지만 뜻밖의 행동, 말투가 비슷한 점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선배님이 춤을 정말 잘 추신다. 평소에 선배님이 연기의 연장선으로 몸 쓰는 걸 계속 연습하시더라. 춤을 계속 배워오신 거다. 제 춤도 몇 번 보고 다 추실 것 같은 실력을 갖고 계셔서 저는 잘 묻어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서로에 대한 공통점을 디테일하게 짚기도. 이정은은 "이 사람이 어떤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됐는가 하는 연기 접근 방식에 대한 공통점이 있었던 것 같다. 결과가 나오기 위한 과정이 잘 맞았지 않나 싶다. 일상도 굉장히 많이 닮아있더라. 와일드하지만 다정다감하기도 한 부분이 닮은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정은지는 "선배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한 포인트가 있었다. 미진으로 아쉽거나 속상하거나 할 때 손을 좀 괴롭히더라. 꼬질꼬질한 신을 할 때마다 손을 괴롭히는데 그 부분이 비슷해서 '미진이랑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졌다.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다 보니까 비로소 하나가 된 모습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정은지와 각각 연기 호흡을 맞춘 최진혁은 "저는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다른 분이 한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데 (정)은지에게 봤던 뭔가 모를 제스처, 눈빛, 표정을 (이)정은 선배님이 할 때가 있고 정은 선배님의 코믹함이 은지에게 보일 때가 많았다. 두 분이 비슷한 부분들을 표현할 때가 있었다. 진짜 비슷하다고 얘기한 적 있다. 같이 마주치는 인물로서는 굉장히 놀랐다"며 밝혔다.
 이형민 감독 역시 "현장에서 호흡이 너무 좋았다. 드라마와는 상관없이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배우들이 러블리하고 작품이 러블리하다"고 전해 이정은, 정은지의 2인 1역 호흡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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