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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부담 극복+성장” 트와이스 나연, 와일드 핫걸 변신‥서머퀸 자리 굳힌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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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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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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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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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트와이스 나연이 상큼함을 벗고 Y2K 감성을 입은 와일드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6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amp; 서비스드 레지던스 그랜드볼룸홀에서는 트와이스 나연의 두 번째 미니앨범 ‘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2022년 6월 첫 솔로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의 타이틀곡 ‘POP!’(팝!)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7위 등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나연은 신보 ‘NA’로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나연은 “2년 동안 그룹 활동도 했고, 그룹으로서 투어도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솔로로서는 2년 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팝!’이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감사함과 동시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나연은 ‘NA’를 통해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앨범은 나연의 ‘나’이자 “오로지 나!”라는 뜻이 담겼다.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포부가 담겼다. 
 나연은 “한 번 나올 때 임팩트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전 앨범은 대중이 생각하는 트와이스 나연답고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멋진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이 모습도 저의 모습 중 일부일 것 같은데, 가장 멋있고 파워풀하고 과감할 수 있는 부분을 멋있게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ABCD’(에이비씨디)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이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싶었다는 나연은 “최대한 안무 스타일이나 의상 스타일링에서 트렌디함에서 가져 오려고 했다. 곡을 수집해서 들어보다가 이 곡으로 퍼포먼스를 너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라며 “Y2K 시대 때는 너무 어려서 잘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박진영 PD님이 당시 팝 아티스트 영상을 많이 보라고 하셔서 여러 아티스트 라이브 영상이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진영 PD님께서 이번 앨범에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건강해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쉬는 날이나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거의 매일 운동했다. 열심히 했다”라며 “많이 어렵기는 했는데 최선을 다했으니까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의 참여 계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나연은 “피독 작곡가님이 ‘ABCD’를 써주셔서 자연스럽게 작업했다. 녹음할 때 피독 님을 처음 봤는데 디렉팅도 잘 해주시고 호흡이 잘 맞았다. ‘ABCD’만의 스타일로 녹음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안무를 준비하면서 ‘나는 진짜 안 되나 보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많았다고 고백한 나연은 “‘팝!’처럼 중독성이 강한 포인트 동작은 없지만, 힙한 스타일의 안무가 있으니 그 부분을 많이 따라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 중간 댄스 브레이크 부분도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
 전작이 발랄하고 밝은 ‘나’였다면, 이번에는 ‘멋있고 강인한 나’라고 정의한 나연은 “‘팝!’ 때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린 것 같은데 이번에는 곡이 주는 무드를 살리고 싶었다. 여러 스타일링을 제시해주셨는데 제 생각에는 ‘ABCD’는 힙하고 스트릿한 분위기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 스타일링을 메인으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커피차 응원을 비롯해, 쯔위는 요청 전에 먼저 챌린지 연습을 할 정도로 나연에게 힘을 더했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나연은 “저한테는 눈 깜빡할 사이 지난 것 같다. 10주년 기념해서 팬들, 멤버들과 팬미팅을 하면 좀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연초에 저희 앨범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해외 활동도 하고 투어도 많이 돌면서 다른 국가에 계신 많은 원스(트와이스 팬덤명) 분들의 사랑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열렸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활동 범위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무대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연은 솔로 활동을 포함해 ‘2024 워터밤’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7월에는 트와이스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나연은 “2년 전에 첫 솔로 활동을 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팬들과 함께 음악방송에서 1위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운이 좋게 좋은 성적도 따라준다면 팬들과 함께 1위를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최근에는 여름 계절에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더라. 여름이 주는 에너지와 이미지가 좋아서 여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가장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나연은 “이번 활동도 잘 마무리 해서 다음 솔로 활동이 있다면 언제 나와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면서 도전했고 소중한 앨범이다. 저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고맙고 소중한 앨범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연은 6월 14일(금) 오후 1시 두 번째 미니 앨범 ‘NA’와 타이틀곡 ‘ABCD’를 발매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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