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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계 집단 휴진 철회하라”··· 뿔난 환자단체, 첫 대규모 집단행동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1:35: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단체 기자회견<br>참가자 100여명 '집단휴진 철회촉구' 구호 외쳐<br>"환자에게 불안과 피해 주는 행보 그만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eg2iFwMW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Lc6auIi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단체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 선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채민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3/seouleconomy/20240613113051985ilnr.jpg" data-org-width="640" dmcf-mid="Y3uS3cVZ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3/seouleconomy/20240613113051985il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단체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 선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채민석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ij4opsdTS"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div>
          <p dmcf-pid="ZnA8gUOJCl" dmcf-ptype="general">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환자 단체들이 집단 휴진에 나서는 의사 단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환자단체가 대규모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dmcf-pid="5Lc6auIilh" dmcf-ptype="general">13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p>
          <p dmcf-pid="1jrRkbvaCC" dmcf-ptype="general">집회 참석자들은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촉구’, ‘전국 암환자들과 국민은 의료진 총파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의료계 집단 휴진 선언에 반발하는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이 시작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p>
          <p dmcf-pid="tAmeEKTNWI" dmcf-ptype="general">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는 “넉달 간의 의료공백기간동안 버티고 적응한 환자들에게 무기한 휴진 결의는 참담하고 절망적인 소식”이라며 “정부도 의료계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것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FcsdD9yjyO" dmcf-ptype="general">환자단체는 “정부는 ‘2000명씩 1만 명을 늘려야 한다’며 증원 숫자에만 초점을 맞췄고,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라는 주장만 반복했다”라며 “환자에게 불안과 피해를 주면서 정부를 압박하는 의료계의 행보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3K6FVSiBTs" dmcf-ptype="general">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을 지키며 탈진해 가는 좋은 의사들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었기에 환자들은 말을 아껴왔지만, 이번 서울대병원 비대위의 전면 휴진 발표는 그런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라며 “환자들은 현 사태의 빠른 종결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원한다. 환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진료지원인력을 합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09P3fvnbCm" dmcf-ptype="general">환자단체들은 △서울대병원 비대위 및 대한의사협회 무기한 휴진 결정 철회 △진료지원인력 합법화 △필수의료 정상 작동 관련 입법 추진 등을 정부와 국회, 의료계에 요구했다.</p>
          <p dmcf-pid="p2Q04TLKTr" dmcf-ptype="general">집회 규모는 주최측 추산 100여명으로, 환자단체연합회가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29일 환자단체연합회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지만, 당시 참여 인원은 10여명에 불과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단체 활동을 하며 오늘 같은 규모의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환자들이 절박한 상황에 몰려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UYtsXoqyvw" dmcf-ptype="general">한편, 의사협회는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선언을 한 바 있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대형종합병원 소속 의사들도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휴진을 하기로 결의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속 연세대 의대 교수들 또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p>
          <div dmcf-pid="uGFOZgBWvD" dmcf-ptype="general">
           <p>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성모병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도 휴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div>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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