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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황반변성 치료 패러다임 바뀌나…"방사선 치료하면 주사 횟수 줄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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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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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EGwkUOJ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사선 치료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의 주사치료 횟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ked/20240612181607088gkjr.png" data-org-width="557" dmcf-mid="4Y431iuS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ked/20240612181607088gkj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사선 치료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의 주사치료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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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DHrEuIiTY" dmcf-ptype="general">고용량의 방사선을 특정 부위에만 정교하게 쏘는 정위방사선(SRT) 치료를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 활용하면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구 주사를 주로 활용하는 망막질환 치료 분야에 한 획을 긋는 연구(landmark trial)라는 평가가 나왔다. </p>
          <p dmcf-pid="QJsndYaVTW" dmcf-ptype="general">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병원 연구진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하면 주사 치료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1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란셋에 공개했다.</p>
          <p dmcf-pid="xiOLJGNfWy" dmcf-ptype="general">노인성 황반변성으로 분류되는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생 혈관이 쉽게 파열돼 황반부종, 실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p>
          <p dmcf-pid="yZ21Xe0ClT" dmcf-ptype="general">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혈관내비세포증식인자(VGEF)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주사를 안구에 맞는다. 안구에 주사를 맞는다는 부담이 큰 데다 비싼 약값이 한계로 꼽혔다.</p>
          <p dmcf-pid="Wt431iuST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27일까지 영국 30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41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74명에겐 16그레이(Gy)의 정위방사선 치료를 한차례 진행하고 137명은 가짜 방사선치료를 했다. 이들 중 96주간 추적 관찰을 완료한 치료군 241명과 대조군 118명을 분석했다.</p>
          <p dmcf-pid="YF80tn7vyS"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방사선 치료군은 2년 동안 평균 10.7회 라니비주맙(상품명 루센티스) 치료를 받았지만 대조군은 13.3회 라니비주맙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방사선 치료를 한 지 한달이 지난 시점부터 방사선 치료군의 주사 횟수는 줄기 시작했다. 추가 보정 등을 거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주사 횟수가 22% 정도 줄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p>
          <p dmcf-pid="G36pFLzTvl" dmcf-ptype="general">세계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는 1억96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인구 고령화로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초기엔 치료가 잘 되지만 증상이 진행하면 라니비주맙 등 주사치료를 받아도 황반에 체액이 쌓여 1~3개월마다 주사를 맞아야 한다.</p>
          <p dmcf-pid="HkYDcpsdSh" dmcf-ptype="general">영국에선 1회 주사 비용이 500~800파운드(약 87만~140만원) 정도다. 국내에서도 1회 주사치료에 1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p>
          <p dmcf-pid="XEGwkUOJT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1㎜ 미만 크기의 황반 병변만 정교하게 표적하는 정위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연구에 활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주사 투여 횟수를 줄여줘 2년 간 565파운드(100만원)의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연간 180만건의 주사 치료를 줄일 수 있어 3억6000만파운드(6314억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p>
          <p dmcf-pid="ZDHrEuIiCI" dmcf-ptype="general">티모시 잭슨 킹스칼리지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변성 치료에 맞게 만들어진 방사선 로봇 시스템은 눈 뒤쪽에 작은 병변을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며 "새 치료법으로 주사 횟수를 4분의 1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
          <p dmcf-pid="5IFhOKTNSO" dmcf-ptype="general">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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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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