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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韓 연구진 “쾌락·통증 모 느끼는 뇌 영역 찾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3:22: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IBS, 자기공명영상으로 통증·쾌락에 모두 반응하는 뇌 영역 확인 <br>- 통증-쾌락 간 상호작용 통해 만성통증 환자 우울증상 이해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SnOBSgp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RxF4sxpp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의 부호 및 강도와 연결된 뇌 기능적 네트워크.[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ned/20240612132225671wlgn.jpg" data-org-width="1280" dmcf-mid="3CdUQhdz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ned/20240612132225671wl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의 부호 및 강도와 연결된 뇌 기능적 네트워크.[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ueM38OMU3T"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부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최명환 교수 연구팀,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통증과 쾌락의 감정 정보가 뇌에서 어떻게 공통으로 표상되는지 밝혔다.</p>
          <p dmcf-pid="7dR06IRuFv" dmcf-ptype="general">통증과 쾌락은 부정적·긍정적인 감정의 대표로, 서로 무관해 보이지만 연결돼 있다. 예시로 통증은 쾌락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반면 쾌락은 통증의 수준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뇌 영역 후보로 통증과 쾌락에 모두 반응하는 영역이 여럿 제안돼왔다. 다만 기존 연구는 주로 쥐와 같은 소동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통증과 쾌락을 모두 유발한 연구는 극히 드물었다.</p>
          <p dmcf-pid="znJuxlJq7S"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한 개인 내에서 통증과 쾌락이 처리되는 뇌 영역을 확인하고자, MRI 기기 안에서 참가자에게 캡사이신 용액(통증 자극)과 초콜릿 용액(쾌락 자극)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험 기기를 개발했다. 참가자가 MRI 기기 안에서 통증과 쾌락을 경험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활동 패턴을 기록했다. 동시에 참가자는 각 경험에 대한 불쾌함·유쾌함의 정도를 점수로 계속 보고했다. 자극이 전달되면 참가자의 감정 점수는 높아져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가, 자극 전달이 끝나면 서서히 낮아지는 형태를 띠었다.</p>
          <div dmcf-pid="qLi7MSiBzl" dmcf-ptype="general">
           <p>연구팀은 참가자 58명의 영상 데이터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뇌의 어떤 영역이 통증과 쾌락에 반응하는지 확인했다. 유의미한 반응을 보이는 뇌 영역 중 두 가지 경험에 모두 반응하는 뇌 속 공통 영역을 찾아냈다. 통증과 쾌락에 모두 반응하는 공통 영역은 뇌섬엽, 편도체, 전전두엽 피질 등 여러 개이며, 이곳에서 통증과 쾌락의 감정 정보를 공통으로 표상한다는 점을 확인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onzRvnb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충환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부연구단장.[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ned/20240612132227007xwnp.jpg" data-org-width="524" dmcf-mid="0U3mZR3I7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ned/20240612132227007xw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충환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부연구단장.[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bShJmzhLpC"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여러 공통 영역의 뇌 활동 패턴을 분석해 변화하는 유쾌·불쾌 감정 점수를 예측하는 두 가지 모델을 개발했다. 각 예측모델은 감정의 부호(유쾌, 불쾌)와 감정의 강도(강함, 약함)를 예측하는데, 이들은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정보다. 두 예측모델은 새로운 참가자 61명의 fMRI 데이터에서도 감정의 부호와 강도를 모두 성공적으로 예측했다.</p>
          <p dmcf-pid="KvlisqloFI" dmcf-ptype="general">감정의 부호와 강도를 예측하는 뇌 활동 패턴은 공통 영역 상에서도 공간적으로 구별됐으며, 각 활동 패턴은 서로 다른 뇌 기능적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었다. 이는 우리 뇌가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다양한 정보로 처리함을 의미한다.</p>
          <p dmcf-pid="9TSnOBSgzO" dmcf-ptype="general">이수안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통증과 쾌락이 불쾌함·유쾌함의 감정 정보를 통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감정 정보가 단일 뇌 영역보다는 여러 뇌 영역에 걸쳐 표상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2ZHAT4HEus" dmcf-ptype="general">우충완 부연구단장은 “통증과 쾌락에 관한 개별 연구는 있었지만, 한 개인 내에서 통증과 쾌락을 모두 유발해 비교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통증과 쾌락 간 상호작용을 통해 만성통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우울 증상의 뇌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p>
          <p dmcf-pid="V5Xcy8XDz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온라인판에 6월 11일 게재됐다.</p>
          <p dmcf-pid="f1ZkW6Zw7r" dmcf-ptype="general">nbgkoo@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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