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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시아나 철수하고 하얏트도 운영 중단, 흔들리는 사이판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3:03: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지점, 32년 만에 철수<br>공급‧수요 감소에 사이판 관광업계 '경영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1586Zw4G">
          <p dmcf-pid="ZxgovTLK4Y" dmcf-ptype="general">사이판 여행시장에 위기감이 번졌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30일부로 사이판 노선을 접고,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도 7월1일부터 문을 닫는 등 전체적으로 얼어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p>
          <p dmcf-pid="509KgabY4W" dmcf-ptype="general">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이후 인천-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2월까지 전세기 형태로만 축소 운영한 바 있다. 1992년 5월 처음 인천-사이판 노선에 취항한 이후 크고 작은 변수와 위기에 이처럼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적은 있지만 아예 현지 사무소를 철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아시아나항공은 32년 동안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 유일한 풀 서비스 항공사(FSC)였던 만큼 사이판 여행시장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p>
          <p dmcf-pid="1bQPDw6F8y" dmcf-ptype="general">아시아나항공은 사이판 노선을 접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마리아나 현지 매체인 마리아나 버라이어티(Marianas Variety)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공항 수수료 등 운항 유지비 증가, 여객 수요 감소, 대한항공과의 합병 임박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현재 사이판 노선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만이 운항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VeRsOMU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시아나항공이 6월30일부로 사이판 지점을 철수한다. 지난 32년 동안 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풀 서비스 항공사였던 만큼 사이판 여행업계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 여행신문 CB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travie/20240612113449664ikfy.jpg" data-org-width="600" dmcf-mid="H9Os30me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travie/20240612113449664ik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시아나항공이 6월30일부로 사이판 지점을 철수한다. 지난 32년 동안 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풀 서비스 항공사였던 만큼 사이판 여행업계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 여행신문 CB 
           </figcaption>
          </figure>
          <p dmcf-pid="FQoLSvnb8v" dmcf-ptype="general">여행업계는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 아시아나항공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곧바로 풀 서비스 항공사를 선호하는 시장인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운항 중인 항공사들도 고민이 많다는 소문만 돌뿐 항공 공급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저 수요 역시 힘이 빠졌다는 평가도 많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사이판뿐만 아니라 미국령에 속하는 괌, 하와이 등 휴양지 섬들은 환율도 높은 데다 물가 상승도 크고 국내 경기 불황까지 겹치며 전보다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실제 6월11일 기준 네이버 항공권에서 7월 출발 인천-사이판 왕복 항공권은 20만원대로도 조회될 만큼 여유로운 편이다.</p>
          <p dmcf-pid="3z84ckf58S" dmcf-ptype="general">사이판 현지 관광업계의 걱정은 더 크다. 한국은 사이판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시아나항공이 한-사이판 노선의 전체 공급석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에 공급한 좌석수는 5만8,814석으로 총 4만6,137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체 공급석 44만6,642석, 여객수 37만4,215명 중 각각 13.2%, 12.3% 수준이다. 하지만 현지 관광업계의 입장은 다르다. 북마리아나제도 호텔 협회는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노선 철수에 대해 지난 7일 "현재 마리아나 관광산업은 거의 전적으로 한국인 관광객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시아나항공은 풀 서비스 항공사로서 타깃하는 여행객이 저비용항공사와는 다른 만큼 아시아나항공 항공편 철수는 업계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사이판 공항의 착륙 및 터미널 이용 요금,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항공편 유지에 노력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p>
          <p dmcf-pid="0bQPDw6Fxl" dmcf-ptype="general">한편 사이판 관광시장은 전체적으로 크게 가라앉은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또한 7월1일부터 운영을 멈춘다. 호텔을 오픈한지 43년 만이다. 북마리아나제도 호텔 협회는 같은날 성명에서 "하얏트 리젠시와 아시아나항공은 사업 규모가 크다 보니 영업 중단 소식에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양스포츠 업체, 여행사, 음식점, 쇼핑센터 등 더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며 "관광 관련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pTt16P5r6h" dmcf-ptype="general">손고은 기자</p>
          <p dmcf-pid="URNayWg2QC" dmcf-ptype="general">사이판여행,사이판운항중단,아시아나항공,사이판관광시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트래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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