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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카카오 정신아 대표 “치고 간다고 승자 아냐, 카톡AI 연내 선보일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2:06: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간담회<br>“AI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내겠다”<br>비용 최적화환 멀티모델 전략<br>상담·고객 관리 등 내부 테스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4kQxts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ubgVfGkM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11일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프레스 밋업’ 행사를 통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데이터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t;사진=카카오&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4714eldh.jpg" data-org-width="700" dmcf-mid="3JKo2VYcd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4714el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11일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프레스 밋업’ 행사를 통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데이터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t;사진=카카오&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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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8MsJiuSL3" dmcf-ptype="general">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곳이 꼭 위너(승자)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카카오의 차별점이 무엇일까를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는 4870만명(월간 활성 사용자 수 기준)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AI를 통해) 이용자가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최우선 과제라고 봤다”
          </div>
          <p dmcf-pid="zLjGED8tdF"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위치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IDC)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연내에는 카카오에 맞는 AI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p>
          <p dmcf-pid="qubgVfGkJt"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디어와 마주한 정 대표는 올해 AI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카카오의 AI 사업에 물음표를 표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잇따라 나오고 주가 역시 올 들어 하향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보였다.</p>
          <p dmcf-pid="Bz9N48XDJ1"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계속 말로만 하면 공허한 말이 될 수 있기에 정말 연내에는 카카오 다운 서비스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p>
          <p dmcf-pid="bK4kQxtsn5" dmcf-ptype="general">본래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코GPT 2.0’을 공개하려다가 연거푸 연기했다. 현재 공개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로 카카오 내부에선 사실상 독자 모델 고도화에 힘이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Es0hlJq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6140bjyb.jpg" data-org-width="647" dmcf-mid="04ROin7v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6140bjy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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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rCuvTLKLX" dmcf-ptype="general">
           카카오가 AI 서비스 개진 측면에서 자사 모델뿐만 아니라 오픈AI의 GPT 등 외부 모델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멀티 모델 전략’을 쓰고 있다는 점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비용을 최적화하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등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 타사 모델도 않쓸 이유가 없다는 게 카카오 수뇌부 판단인 것으로 파악된다.
          </div>
          <p dmcf-pid="2XFxUuIiMH"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 나도 AI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수백조원대의 돈을 쏟아 부는 등 소위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자금력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토종 AI’의 경우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고 카카오는 본 것이다.</p>
          <p dmcf-pid="VZ3Mu7CnJG" dmcf-ptype="general">이달 초 카카오가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부문을 본사에 통합하고, 카카오 본체에 AI 개발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카나나’를 신설한 것 역시 이 같은 계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p>
          <p dmcf-pid="fz9N48XDJY" dmcf-ptype="general">카나나 조직을 AI 모델 개발에 주안점을 둔 ‘카나나 알파’와 카카오톡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 상용화에 초점이 맞춰진 ‘카나나 엑스’로 구분한 것도 자사 모델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카카오 의중이 반영된 조직개편이라는 설명도 나온다.</p>
          <p dmcf-pid="4hyKHXA8LW"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정 대표는 지난달 중순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현재 생성형 AI 경쟁은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근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모든 형식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화까지 도달한 상황으로, 이에 따른 급격한 비용 증가와 명확한 수익 모델 부재는 주요 기업들의 고민거리”라고 토로하기도 했다.</p>
          <p dmcf-pid="8yX4tFwMJ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카카오는 수익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대규모 모델 연구 개발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vGV51EQM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간 활성 사용자 수 기준 488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꼽힌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원천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카카오톡과 접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톡 이용자 사용 모습. &lt;출처=카카오 공식홈페이지&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7519wkft.png" data-org-width="700" dmcf-mid="plX4tFwM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mk/20240612120617519wkft.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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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활성 사용자 수 기준 488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꼽힌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원천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카카오톡과 접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톡 이용자 사용 모습. &lt;출처=카카오 공식홈페이지&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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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G1P0psdnv" dmcf-ptype="general">
           정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도 “이제는 언어 모델의 싸움에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게임으로 넘어갔다”면서 “이에 카카오는 AI에 대한 성장 로드맵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도 단기적으로는 AI가 서비스 단계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본질에 기반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키우는데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div>
          <p dmcf-pid="QoAHDw6FLS" dmcf-ptype="general">일례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 환경에 맞는 전문가 상담·고객 관리 등 챗봇부터 상품 추천 AI 서비스 등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또 AI와 콘텐츠를 결합해 사용자의 활동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한 다음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AI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큰 그림에선 카카오가 중심이 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그룹사 간 AI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카카오 전략이다.</p>
          <p dmcf-pid="xBVA6P5rnl" dmcf-ptype="general">한편 정신아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 상황과 관련해 “(6개월 전) 대표로 내정되자마자 내게 붙었던 키워드가 쇄신이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카카오의 본질에 집중하는 성장의 방향성과 이를 위해 원팀으로 달려갈 수 있는 조직 구조로 개편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ywIUSvnbRh"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를 그룹 체질에 맞추기 위해 리더를 (새롭게) 선임하는 작업도 많이 이뤄졌다”면서 “올해 상반기가 (쇄신을 위한 조직 구성 등) 셋업의 과정이었다면, 하반이에는 이를 좀 더 공공히 하는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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