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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성 왜 그래? vs 가족 건들지마,황재균 논란 ♥지연 악플‥유빈→손담비 불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0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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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지연, 유빈, 손담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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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권미성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남편이자 프로 야구선수 KT위즈 황재균 선수의 벤치클리어링 때문에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또 이전에는 가수 유빈이 전 남자친구 테니스 선수와 열애 당시 매너 논란, 손담비 역시 시동생 논란에 악플 테러를 받았다. 이들에게 애꿎은 불통이 튀었다.
 앞서 지난 5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양 팀은 경기 종료 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는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완패했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5대 2로 앞선 8회 초 7점을 더했다. 이후 8회 말 한화 이글스 투수인 박상원이 김상수와 멜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과도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KT를 자극했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자 류현진 등 베테랑이 미안하다는 의사를 표했고 코치들 역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일이 벌어졌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모였다. 그런데 갑자기 황재균이 "야, 일로 와봐"라고 박상원을 부르며 불쾌함을 드러내자 장성우까지 분노를 표하며 순식간에 양 팀 선수가 엉켰다. 이후 한화 김경문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까지 대화를 나눈 후 소동이 일단락됐다.
 황재균의 돌발 행동은 그의 아내 지연에게 영향이 미쳤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누리꾼들은 지연의 개인 SNS에 찾아가 "남편 인성이 왜 그래요?", "삼진 세리머니가 죄인가요? 그걸로 뭐라 하면 오바다", "깡패 남편 두셔서 좋겠어요", "왜 경기 다 끝나고 꼰대 짓 하나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더라. 적당히 하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기서 이러지 맙시다. 한화 팬분들", "가족은 건들지 맙시다", "선 넘지 맙시다. 가족은 왜 건들어요", "제발 지연 님은 무슨 죄입니까? 제발 가족 SNS까지 와서 이러시는 건 다들 자제 좀 해주세요", "지연이가 남편보고 벤클 하라고 했음?", "언니, 악플 무시해요", "몰지각한 일부 한화 팬 댓글에 같은 한화 팬이지만 너무 민망하고 죄송합니다" 등의 악플 자제를 요청했다.
 지연 이전에는 여러 스포츠 스타의 논란 이후 연인이나 가족을 향해 애꿎은 불똥이 튀었던 것. 당사자가 아닌데도 굳이 SNS를 찾아가 악플을 퍼붓는 악습이 이어지고 있다.
 유빈은 지난 2003년 9월 전 남자친구였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공개 연애 당시 악플 테러를 당했다. 테니스는 매너를 중요시해 귀족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린다. 하지만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는 그렇지 않았다. 
 앞서 세계 랭킹 112위 권순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경기에서 세계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패배했다. 권순우는 경기 이후 계속해 분풀이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무명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그는 분노를 삭이지 못했고 자신의 라켓을 코트에 강하게 내리쳐 부쉈다. 또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삼레즈가 악수를 건넸으나 쳐다보지 않고 가방을 챙겨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에 삼레즈는 멋쩍은 표정을 지은 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속이 상하기도 하겠지만 권순우는 선을 넘었다. 또 실력과 매너 모두 완패했던 것.
 권순우의 매너 없는 행동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실력과 매너 모두 빵점인 권순우를 질타하는 게시물이 끊이지 않았다. 그 여파가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유빈에게까지 퍼졌다. 권순우의 행동에 화가 난 누리꾼들은 유빈의 SNS까지 찾아가 악플을 남겼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커플 사진을 삭제하고 팔로우를 끊어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교제했지만 5개월 만에 헤어졌다.
 지연, 유빈에 이어 배우 손담비가 시동생인 전 국가대표 출신 피겨 이규현 전 코치의 구속 사건으로 인해 덩달아 곤욕을 치렀다. 
 지난 2022년 9월 이규현 코치는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이규현 코치의 친형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형수 손담비까지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몇몇 누리꾼들의 손담비의 SNS까지 찾아가 악플을 달았던 것. 대중 매체에 노출되는 유명 연예인인 만큼 일부 악플러들이 손담비에게까지 날 선 댓글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손담비가 잘못한 줄", "손담비가 시동생 성폭행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악플 달고 난리냐"고 반박에 나섰다. 다만 댓글 창을 도배했던 악플은 손담비가 모두 삭제한 것인지 현재는 정리된 상태다. 
 당시 손담비 이규혁의 신혼 일상을 공개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에 출연 중이던 두 사람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도 빗발쳤다. 결국 해당 논란으로 이규혁, 손담비는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는 시동생의 구속 소식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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