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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후지산 뷰' 민원에 짓자마자 "부수겠다"…완공 앞 의견 분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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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NFgBgBWDf"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Zj3ababYwV"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를 건설사가 갑자기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 아파트가, 후지산이 잘 안 보이게 가린다며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를 않았기 때문인데요. 다 지어놓은 걸 부수는 게 아깝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p>
          <p dmcf-pid="5v8lJlJqE2" dmcf-ptype="general">도쿄 박상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p>
          <p dmcf-pid="1T6SiSiBs9"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tyPvnvnbDK" dmcf-ptype="general">도쿄 외곽의 10층짜리 아파트입니다.</p>
          <p dmcf-pid="FrqD8D8tIb" dmcf-ptype="general">지난해 1월 착공해 완공 직전 상태로 다음 달부터 18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p>
          <p dmcf-pid="3mBw6w6FwB" dmcf-ptype="general">[NTV 뉴스 : 베란다에 가스 급탕기로 보이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p>
          <p dmcf-pid="0sbrPrP3Dq" dmcf-ptype="general">그런데 건설사가 최근 아파트 앞에 뜻밖의 공지문을 붙였습니다.</p>
          <p dmcf-pid="p5JXAXA8Dz" dmcf-ptype="general">마무리 작업 대신 오히려 해체 준비 작업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입니다.</p>
          <p dmcf-pid="U1iZcZc6s7" dmcf-ptype="general">다 짓자마자 부수겠다는 겁니다.</p>
          <p dmcf-pid="utn5k5kPOu" dmcf-ptype="general">[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다 지어 놓았는데….]</p>
          <p dmcf-pid="7sbrPrP3mU" dmcf-ptype="general">이 아파트는 후지산이 잘 보이는 광경으로 유명한 지역에 들어섰습니다.</p>
          <p dmcf-pid="zOKmQmQ0Ep" dmcf-ptype="general">애초 건설 계획 단계부터 아파트가 지어지면 후지산 조망을 해칠 거라는 주민 민원으로 갈등이 빚어졌습니다.</p>
          <p dmcf-pid="qI9sxsxpI0" dmcf-ptype="general">우여곡절 끝에 건설사는 층수를 11층에서 10층으로 줄이고 건물 높이도 1m가량 추가로 낮춰 공사를 감행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ujpspsd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sbsi/20240611210308766dnjt.jpg" data-org-width="699" dmcf-mid="4yXSiSiB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1/sbsi/20240611210308766dnj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7AUOUOJwF" dmcf-ptype="general"><br> 하지만 막상 건물이 다 지어지자, 후지산을 절반 정도 가리는 것으로 드러났고 시내 고지대에서도 후지산이 잘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p>
          <p dmcf-pid="KXeGNGNfrt" dmcf-ptype="general">[주민 : 일상적으로 후지산 경치를 봐 온 사람으로서는 매우 유감입니다.]</p>
          <p dmcf-pid="9ZdHjHj4r1" dmcf-ptype="general">완공을 앞두고 해체 공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의견이 분분합니다.</p>
          <p dmcf-pid="25JXAXA8r5" dmcf-ptype="general">경관을 해쳤으니 당연한 수순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관을 좀 가렸다고 다 지은 건물을 해체하는 건 자원 낭비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p>
          <p dmcf-pid="VBEzhzhLOZ" dmcf-ptype="general">[주민 : 모처럼 지은 것을 부순다고 하니 아깝다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fbDqlqlorX" dmcf-ptype="general">건설사는 건물 환경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며 계약금 등은 환급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4KwBSBSgmH"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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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zcuIuIisG" dmcf-ptype="general">박상진 기자 nj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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