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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취재여담] 동해 가스전 논란 진화 나섰지만…산업부 석연찮은 해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12:28:32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FoWhhdzu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3gYllJq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sbscnbc/20240611120605450adhg.jpg" data-org-width="850" dmcf-mid="WJOuttDx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1/sbscnbc/20240611120605450adhg.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9y1rccVZUF" dmcf-ptype="general">
           <h6>[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h6>
           <br>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div>
          <p dmcf-pid="XE7LRR3I02" dmcf-ptype="general">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분석을 수행한 미국 액트지오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p>
          <p dmcf-pid="ZDzoee0Cp9" dmcf-ptype="general">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 사실을 한국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에는 몰랐다면서 "정부를 대표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5I2cooqypK" dmcf-ptype="general">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 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 1천650달러 수준의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p>
          <p dmcf-pid="1CVkggBW0b" dmcf-ptype="general">산업부와 석유공사가 '액트지오는 법인 자격을 유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계약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지속되자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논란 해소에 나선 겁니다.</p>
          <p dmcf-pid="thfEaabY7B" dmcf-ptype="general"><strong>성공률 20%라서 5번 시추?</strong><br> 의혹과 해명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브리핑에도 석연찮은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p>
          <p dmcf-pid="FPSbUUOJ0q" dmcf-ptype="general">산업부는 액트지오에 분석을 의뢰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심해종합평가를 위해 3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입찰을 시행했고, 기술과 가격평가를 거쳐 액트지오를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3QvKuuIiUz" dmcf-ptype="general">당초 석유공사는 경쟁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4곳이라고 밝혔는데, 정부가 3곳이라고 정정한 겁니다.</p>
          <p dmcf-pid="0xT977Cnu7" dmcf-ptype="general">최 차관은 "네 군데는 착오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세 군데가 맞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pMy2zzhL0u" dmcf-ptype="general">액트지오 외에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어느 곳인지 묻는 질문에는 "입찰에 대해서는 원래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는다. 얘기 안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p>
          <p dmcf-pid="UdG4bbvapU" dmcf-ptype="general">정부는 탐사 성공률이 20%인 만큼 7개의 유망구조 중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그 근거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p>
          <p dmcf-pid="uJH8KKTNUp" dmcf-ptype="general">최 차관은 "20%의 확률이 기본적으로 5번에 1번 정도는 나온다는 생각에 5번 정도의 시추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7iX699yjp0" dmcf-ptype="general">20% 확률이라고 해도 5번 중 1번은 무조건 성공하도록 보장해주는 것이 아닌데, 설명과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p>
          <p dmcf-pid="zCVkggBWu3" dmcf-ptype="general">시추공 하나를 뚫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천억원으로, 5개를 뚫는다면 최소 5천억원이 필요합니다. </p>
          <p dmcf-pid="qhfEaabY0F" dmcf-ptype="general">최 차관은 "성공률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운이 좋으면 처음에 나올 수도 있고 극악하게 5번 다 안 나올 수도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운이 작용하는 게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Bl4DNNKGut" dmcf-ptype="general"><strong>"리스크 발언은 통역 오류"</strong><br> 산업부는 지난 7일 액트지오 고문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기자회견 때 통역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bGRCww6F71" dmcf-ptype="general">당시 기자회견에서 아브레우 박사가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것은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p>
          <p dmcf-pid="KHehrrP335" dmcf-ptype="general">탄화수소는 석유·가스 탐사 시 자원의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 역할을 합니다.</p>
          <p dmcf-pid="9XdlmmQ0UZ" dmcf-ptype="general">산업부는 "이 발언이 이번에 도출된 유망구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난 3번(주작·홍게·방어)의 심해 시추에서 유의미한 탄화수소를 찾지 못했음을 언급한 것"이라면서 통역을 거치며 잘못된 의미로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2rBaJJUluX" dmcf-ptype="general">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부가 부랴부랴 브리핑을 열었지만, 석연찮은 해명에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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