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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 넘네 다신 안 가"…본고장 미국인들도 등돌린 스타벅스,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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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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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BAITZc6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벅스 모카 음료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5942271qoew.jpg" data-org-width="494" dmcf-mid="3OHUb8XDB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5942271qoe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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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모카 음료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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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OpAwhdzVy" dmcf-ptype="general"><br>스타벅스 본고장 미국에서 오랜 단골이 속속 불매에 나서며 실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친이스라엘 기업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p>
          <p dmcf-pid="9CukmSiBBT" dmcf-ptype="general">11일 영국 BBC에 따르면 스타벅스 연초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었다. 스타벅스 본고장이자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1년 이상 운영한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3% 감소했다. 감소 폭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크다. 충성도 높은 고객인 리워드 회원의 활동량은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4% 하락했다. </p>
          <p dmcf-pid="2cXiaD8tfv" dmcf-ptype="general">우선 연이은 가격 인상 때문에 이탈 고객이 생겨났다. 자신을 '모카 가이'라고 소개한 미국인 앤드류 버클리는 수십년간 거의 매일 스타벅스 모카 음료를 벤티 사이즈로 마셨지만 최근 이 습관을 끊었다. 그는 "가격 인상의 정도가 선을 넘었다"며 "더는 스타벅스 음료를 살 수 없고 단골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했다. 스타벅스 모카 음료의 가격은 6달러(한화 약 8300원)를 넘어섰다. </p>
          <p dmcf-pid="VpeHt7CnBS" dmcf-ptype="general">또 다른 단골은 "스타벅스는 너무 자신에 가득 차 있다"며 "일상적으로 고객을 많이 압박하고 가격으로 이익을 얻으려고만 한다"고 꼬집었다. </p>
          <p dmcf-pid="fMs26dphVl" dmcf-ptype="general">고객들은 가격과 더불어 정치·외교적인 문제를 둘러싼 잡음을 문제 삼고 있다. 앤드류 버클리는 "스타벅스는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숍"이라며 "그 외의 일로 뉴스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p>
          <p dmcf-pid="44kz9P5r2h" dmcf-ptype="general">스타벅스는 지난해 노조가 팔레스타인을 향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연대를 표시하자 노조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가자지구 전쟁에서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의혹이 퍼졌다. </p>
          <p dmcf-pid="8D1oAmQ09C" dmcf-ptype="general">다만 스타벅스는 '오해'라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CEO 랙스먼 내러시먼은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잘못된 정보로 중동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p>
          <p dmcf-pid="6fc7K6ZwKI" dmcf-ptype="general">BBC는 매출 감소 관련, 스타벅스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한 고객은 "중학교 때는 스타벅스가 매우 멋져 보였는데 지금은 그냥 하나의 편리한 체인점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p>
          <p dmcf-pid="PQrK4R3IfO"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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