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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만 다쳐서 다행" 빛의 속도로 달려 트럭 세운 서른살 히어로[오따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10:28: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늘의따뜻한뉴스]비탈길에 미끄러지던 트럭 운전석 뛰어들어 사고 예방한 이희성씨(30)</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w2fMFO2C">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UxBOCWg2bI" dmcf-ptype="pre">
           [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blockquote>
          <div dmcf-pid="uIN7qfGkVO"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DiF0BSgK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던 트럭 운전석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예방한 이희성씨./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2343543auov.jpg" data-org-width="827" dmcf-mid="Y90kDCe72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2343543auo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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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던 트럭 운전석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예방한 이희성씨./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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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rL0UKTNq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던 트럭 운전석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예방한 이희성씨의 모습./영상 출처=경기남부경찰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2345034zntv.gif" data-org-width="785" dmcf-mid="00EK2Q1mb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moneytoday/20240611102345034zntv.gif" width="785"></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던 트럭 운전석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예방한 이희성씨의 모습./영상 출처=경기남부경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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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9FAkOMU9r" dmcf-ptype="general">
           <br>"다른 생각은 할 틈도 없었고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아무것도 아닌 일이에요. 아무도 안 다쳤으면 그걸로 됐어요." 
          </div>
          <p dmcf-pid="B1lxRoqy9w" dmcf-ptype="general">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에 몸을 던진 '용감한 청년' 이희성씨(30)는 1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트럭이 비탈길에서 굴러내려오자 전속력으로 달려 사고를 막았다. 재빠르게 운전석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은 덕분이었다. </p>
          <p dmcf-pid="bb1NAmQ0fD" dmcf-ptype="general">아찔한 상황은 지난 4월10일 벌어졌다. 경기 광주에서 뷰티숍을 운영하는 이씨는 일을 하다가 잠시 쉬고 커피도 한잔할 겸 밖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탈길에 주차돼있던 1톤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왔다. 속도가 빠른 탓에 짐이 떨어졌고 자세히 보니 적재함에 한 노인이 매달려 있었다. 이씨는 운전자가 타지 않은 트럭이 사이드브레이크가 해제된 채로 비탈길에서 스스로 밀린 것임을 직감했다. </p>
          <p dmcf-pid="KMbIhYaVqE" dmcf-ptype="general">이씨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일단 뛰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했다. 그 순간 트럭이 빠른 속도로 굴러 내려오면서 다른 차를 박을 것처럼 보였는데 그는 이 찰나 '차 사이에 몸을 끼워서 사고를 막아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했다. 이어 순간의 판단력으로 차 창문에 손을 넣고 차 문을 열어 운전석에 재빠르게 올라탔다. 이후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틀어 사고를 막았다. 그는 "몸을 어떻게든 차에 욱여넣어서 발을 브레이크 위에 올려놨다"며 "지금 돌아보면 '내가 이걸 어떻게 했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9jMX5UOJqk" dmcf-ptype="general">이씨가 트럭을 막아 세운 덕분에 큰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차에는 살짝 흠집이 났을 뿐이고 다친 사람은 이씨 뿐이었다. 그는 슬리퍼를 신고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발목이 돌아갔다.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발목은 부어있고 딱딱한 상태지만 그는 자신만 다친 것이 연신 "다행"이라며 한숨을 돌렸다. 이씨는 "근처 건물에 학원이 많은데 혹시 아이가 튀어나왔으면 어떡하느냐"며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2KtjcsxpBc" dmcf-ptype="general">이씨의 놀라운 순발력과 행동력은 과거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다져졌다. 또 사회복지사로 남을 도우며 살았던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남을 돕고 사는 게 몸에 배었다. 이번 일이 알려지며 지인들의 연락이 쏟아졌지만 정작 이씨 가족은 당연한 일로 여긴 탓인지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관심을 받고 있는데 나중에 술 한잔하면서 '내가 이랬었지' 할 수 있는 작은 추억거리 정도 아니겠느냐"며 "아무도 안다쳤으면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 </p>
          <p dmcf-pid="VfpEwhdzBA" dmcf-ptype="general">이씨의 영상을 본 시민들은 "진짜 히어로" "용기가 대단하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보고 또 봐도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씨에게 "위험한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했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p>
          <p dmcf-pid="fOauzVYcbj"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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