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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남편, ‘무직→1억 빚’ 숨긴 아내에 ‘충격’ (결혼 지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0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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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 부부’ 남편이 아내의 거짓말에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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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끝없이 나오는 내 아내의 ㅁㅁ! - 시크릿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시크릿 부부’ 남편은 통장의 잔고가 1원인 상황에 아내의 통신비 미납,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 미납금을 마주하고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압류를 막기 위해 제작진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한 남편. 아내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일까지 나중에서야 알게 된 남편은 “1금융권에서 2금융권, 대부업체에서 사채로 넘어갔다가 불법 사채까지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아내는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 남편과 대부업자의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왜 아내한테 협박하냐”는 남편의 말에 대부업자는 “돈을 안 갚으니까. 말귀를 알아들어야 좋게 이야기하죠. 거짓말 이렇게 많이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문세윤이 부부에게 “어디에 사용하느라 대출을 받으신 거냐”고 물었다. 남편이 “그 부분도 저는 잘 몰랐다. 가정에 썼다면 제가 더 잘 알 텐데 이유는 모른다”고 하자 아내는 “처음에 남편이랑 말다툼하며 싸우다가 가방을 들고나갔는데 주부대출이라는 게 있더라. 한도가 3백만 원이었는데 그걸 받게 되면서 원룸을 구했다. 원금과 이자를 내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또 다른 대출을 받았고, 그렇게 대출 돌려 막기가 시작됐다”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저는 여전히 의문이 안 풀리는 게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3백만 원을 빌린 걸로 시작이 된 건데 그게 어떻게 8천만 원이 된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남편분이 경제적인 역할을 쉼 없이 하셨고, 지역 내에서 집이 있으시니 빚을 갚고 생활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빚이 늘어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처음에 한 회사를 1년 넘게 다녔는데 제가 적응을 못 했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얘기했는데 남편은 제 얘기를 듣기 싫어했다. 회사 그만둬도 되는지 물었더니 ‘네 빚을 생각해. 빚이 이만큼 있는데 쉬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냐’고 하더라. 남편이 제 말에 공감해 줬으면 하는데 마음을 붙일 곳이 없었던 것 같다. 대출받아서 빚을 해결하고 나면 그 돈으로 회사 직원들이랑 술 마시러 다니고 어울렸다. 그러다 보니 사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드려서”라고 하며 “아내분은 경제활동을 하시면 안 됩니다. 무슨 뜻이냐면 직장 일을 하면 대출을 안 얻을까? 난 또 얻을 것 같다. 아내의 경우 작은 경제적 어려움만 생겨도 대출밖에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 근본적인 대책 없이 경제활동 중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또다시 최악의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남편을 놀라게 한 아내의 거짓말이 밝혀졌다. 회사에 출근하는 줄 알았던 아내가 사실 3개월째 무직이었던 것. 자신을 속이기 위해 차를 타고 나서 하루 종일 차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확인한 남편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아내는 남편이 휴대폰 미납금 건으로 전화를 했을 때조차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20만 원을 구하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다. “솔직하게 빚이 얼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는 “1억 가까이 있다”고 답해 남편을 경악게 했다. 
 아내의 빚을 8천2백만 원으로 알고 있던 남편은 “아내의 빚이 더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하시냐”는 소유진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며 아내를 믿었기 때문. 
 아내는 “이게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다. 저도 너무 답답하고 제 자신이 너무 싫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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