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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년새 54% 뛴 자영업자 '빚 2.8조'…금융위기 넘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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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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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wIrC6Zw2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임대' 문의를 띄운 공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oneytoday/20240610181247491aqsy.jpg" data-org-width="1024" dmcf-mid="9p1HtNKGf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oneytoday/20240610181247491aqs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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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임대' 문의를 띄운 공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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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z9q2hdzfI" dmcf-ptype="general">국내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의 은행대출 연체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1조원이 늘면서 연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COVID-19) 기간 동안 저금리로 빌린 자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PJgiaUOJqO" dmcf-ptype="general">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20개 은행(시중은행 6곳·지방은행 6곳·인터넷은행 3곳·특수은행 5곳)의 올해 4월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금액은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p>
          <p dmcf-pid="QgcakBSgKs" dmcf-ptype="general">금감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절정으로 치닫던 2009년 3월(2조603억원)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최근 1년 새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해말(2조1700억원)에 비해서는 약 6300억원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1조8000억원)과 견주면 약 1조원 증가했다.</p>
          <p dmcf-pid="xslOSxtsBm" dmcf-ptype="general">대출 잔액 자체도 급증했다. 올 4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45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5조2000억원)에 견줘 약 8조원 늘어났다. 코로나 19가 시작하기 전인 2019년말(338조5000억원)에 견줘서는 33.6% 확대됐다. </p>
          <p dmcf-pid="ySYvGiuSfr" dmcf-ptype="general">자영업자들이 2022년말부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자 코로나19 기간 저금리로 빌린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조치 등 정책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연체금액이 불어났다.</p>
          <p dmcf-pid="WY5G1abY2w" dmcf-ptype="general">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 대출 부실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지난해말(0.48%)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저점이던 2021년 4분기(0.16%)보다는 3배 이상 뛰었다.</p>
          <p dmcf-pid="YPeQd5kP2D" dmcf-ptype="general">강 의원은 "개인사업자의 연체 증가율이 가장 커 상환능력 부족에 따른 폐업 등 부실화 확산으로 은행권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금감원은 연체 우려 차주 등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은행권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GMiRnFwM9E" dmcf-ptype="general">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른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은행권이 충분히 손실을 대비해왔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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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19년~2024년 4월까지 은행권 기업대출 현황/자료=강민국 의원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oneytoday/20240610181249684gpvv.jpg" data-org-width="703" dmcf-mid="fQLdo0me2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oneytoday/20240610181249684gp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9년~2024년 4월까지 은행권 기업대출 현황/자료=강민국 의원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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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JgiaUOJfc" dmcf-ptype="general"><br>김도엽 기자 uson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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