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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형님 아우’ 지냈지만…“거부권 사용 신중해야”·“권한이자 책무” [지금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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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jDtZoqyhS" dmcf-ptype="general"> 우원식 국회의장은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7AwF5gBWTl" dmcf-ptype="general">우 의장은 오늘(10일) 국회의장실에서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을 만나 "삼권분립을 위해서는 법안들이 헌법을 위배하거나 대통령의 헌법 권한을 침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부권의 사용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zcr31abYWh" dmcf-ptype="general">우 의장은 "이것이 국회를 위해서도, 정부를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바른길"이라며 "이런 말씀을 대통령님께 잘 전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qyX8VlJqWC" dmcf-ptype="general">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재고해줄 것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공포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p>
          <p dmcf-pid="BWZ6fSiBvI" dmcf-ptype="general">정 실장은 "여야가 더 머리를 맞대고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서 법안을 성안해내는 노력을 밀도 있게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bY5P4vnbWO" dmcf-ptype="general">이어, "대통령은 헌법 수호자로서 재의요구권을 권한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동시에 책무에 해당하는 것이란 인식을 갖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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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실장은 "우 의장님께서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할 때 조정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정치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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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UBgnFwMCm" dmcf-ptype="general">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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