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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작곡 사기·성희롱 논란' 유재환 "인생에서 하차" 충격 심경글[전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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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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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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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oEG9IRu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유재환이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예능 '효자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날 점점 희석되어 가는 효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기 위한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은 오늘(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12.0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tarnews/20240610144245627lhii.jpg" data-org-width="395" dmcf-mid="PIpQDbva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tarnews/20240610144245627lhi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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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유재환이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예능 '효자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날 점점 희석되어 가는 효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기 위한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은 오늘(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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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gDH2Ce7yX" dmcf-ptype="general">사기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기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p>
          <p dmcf-pid="YdNvzw6FlH" dmcf-ptype="general">유재환은 10일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p>
          <p dmcf-pid="GJjTqrP3WG" dmcf-ptype="general">유재환은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했다.</p>
          <p dmcf-pid="HiAyBmQ0lY" dmcf-ptype="general">이어 유재환은 결혼을 예고한 예비신부도 언급하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중 가장 잘 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라고 밝히기도 했다.</p>
          <p dmcf-pid="XLkYKOMUyW" dmcf-ptype="general">유재환은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네요"라며 "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ZoEG9IRuTy" dmcf-ptype="general">유재환은 최근까지 작곡 사기 및 성희롱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후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p>
          <div dmcf-pid="5gDH2Ce7hT"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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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유재환 인스타그램 글 전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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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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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xLCpcVZTv" dmcf-ptype="general">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겁니다.</p>
          <p dmcf-pid="tMohUkf5vS" dmcf-ptype="general">기억 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주던 명수형, 보성이형, 리피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 형 특히 윤도현 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p>
          <p dmcf-pid="FRgluE41vl" dmcf-ptype="general">보고 싶은 사람도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가려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참고 가려합니다.</p>
          <p dmcf-pid="3u2oSQ1mlh" dmcf-ptype="general">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수면제 섭취로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오고 참으로 말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p>
          <p dmcf-pid="07VgvxtsSC" dmcf-ptype="general">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주세요.</p>
          <p dmcf-pid="pYF8czhLvI" dmcf-ptype="general">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중 가장 잘 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p>
          <p dmcf-pid="UG36kqloWO" dmcf-ptype="general">아 이토록 사람들과 이별 하는 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습니다. 정말 방송하며 만난 제작진 스태프 형 누나들, 연예인 동료들 다들 너무 고마웠습니다.</p>
          <p dmcf-pid="uH0PEBSgls" dmcf-ptype="general">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되네요.</p>
          <p dmcf-pid="72xEXn7vSm" dmcf-ptype="general">지적이고 싶습니다. 갈땐 가더라도 조금 더 좋은 글을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작사가로 데뷔하여 원래 직업인 프로듀서를 하며 살아왔지만 제가 남긴 작품외에 제친구 박보영씨랑 만든 작품들이 40곡가량 됩니다 제 하드 털면 나오는데 그중에 멜론에 도토리-'여름밤과 함께였지'이라고 있습니다. 그 노래좀 치면나와요 내친구한테 저작권료라도 선물하고갈게요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합니다 더 행복한나날은 없을듯하여 맘굳게먹고 이제 작별인사 하려합니다.</p>
          <p dmcf-pid="zVMDZLzTlr" dmcf-ptype="general">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엄마 폰 잘 못 보거든요. 우리 모두 약속해서 이 글은 어머니껜 안 들어가게 하자고요!!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p>
          <p dmcf-pid="qfRw5oqyWw" dmcf-ptype="general">윤상근 기자 sgyoon@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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