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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국인 100세 참전용사, 노르망디서 결혼식… “전쟁 종식 위해 건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9 16:28: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맞춰 혼인 서약<br>신부는 96세... “200세 커플의 영원한 사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fk5lA2XG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wFMK1EQ5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미국인 해럴드 테런스(앞줄 왼쪽)가 8일 프랑스 노르망디의 카랑탕레마레 마을에서 진 스월린(오른쪽)과 결혼식을 올린 뒤 하객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테런스와 스월린의 나이는 각각 100세, 96세다. 카랑탕레마레(프랑스)=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hankooki/20240609160059797fuam.jpg" data-org-width="640" dmcf-mid="1hZ6zHj4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hankooki/20240609160059797fu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미국인 해럴드 테런스(앞줄 왼쪽)가 8일 프랑스 노르망디의 카랑탕레마레 마을에서 진 스월린(오른쪽)과 결혼식을 올린 뒤 하객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테런스와 스월린의 나이는 각각 100세, 96세다. 카랑탕레마레(프랑스)=AFP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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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jH4uYaVYK" dmcf-ptype="general">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국인이 100세 나이로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96세 신부와 혼인 서약을 했다. 전쟁 흐름을 한순간에 뒤바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른바 ‘D-데이’ 80주년에 맞춰 역사의 현장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셈이다.</p>
          <p dmcf-pid="ykLwwiuSXv" dmcf-ptype="general">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르망디 카랑탕레마레 마을을 축제 분위기로 만든 <strong>결혼식의 주인공은 100세 신랑 해럴드 테런스, 96세 신부 진 스월린</strong>이었다. 2차 대전 참전용사인 신랑 테런스는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고, 신부 스월린도 “젊은이들만 이런 것을 하라는 법은 없지 않나”라며 미소를 지었다. 각자 배우자와 사별한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모두 미국 뉴욕 출신으로, 이날 반지를 교환하며 여생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했다.</p>
          <p dmcf-pid="pcZ6zHj45B" dmcf-ptype="general">결혼식 장소인 카랑탕레마레 마을은 1944년 6월 6일(D-데이)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AP는 “노르망디 상륙 80주년 기념 행사로 흥겨웠던 이곳에서 참전용사들은 록스타처럼 환영받았다”며 “나이 합계 200세에 가까운 이 커플은 사랑의 영원함을 증명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UE1QBZc65q" dmcf-ptype="general">테런스는 이날 결혼식에서 “<strong>모든 사람의 건강과 세계 평화, 민주주의 수호, 우크라이나·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하여</strong>”라는 건배사를 남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육군 항공대에 배치된 그는 D-데이 무렵, 영국과 프랑스에서 비행기 수리 및 포로 수송 업무를 담당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자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 이들 부부를 초청하기도 했다.</p>
          <p dmcf-pid="uDtxb5kPXz" dmcf-ptype="general">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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