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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의원들, 정쟁 접고 보훈 위해 날았다… “단결할 때 최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9 08:55: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의원들, 낙하산 점프… 모두 참전경험 있어<br>노르망디 상륙 80주년 기념 참전용사 기리는 목적<br>“미국은 단결할 때 최고라는 것 기억하자”<br>당 지도부 우려에도 “가치가 있는 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csa90mep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eo4YOMU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낙하산 점프'를 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X(옛 트위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chosun/20240609063445371nppm.jpg" data-org-width="1179" dmcf-mid="0co4YOMU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chosun/20240609063445371np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낙하산 점프'를 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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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H3yaMFOFs" dmcf-ptype="general">민주당과 공화당의 참전용사 출신 의원들이 7일 ‘낙하산 점프’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終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미국과 연합군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정치적 비난과 내분이 난무하는 시대에 의회와 대표자들이 함께 모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미국은 단결할 때 최고라는 걸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만큼은 정쟁을 접어두고 보훈을 위해 하나가 된 것이다.</p>
          <p dmcf-pid="uK8prgBW7I" dmcf-ptype="general">이날 낙하산 점프는 민주당 소속 제이슨 크로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마이클 왈츠 의원이 주도해 8명이 참여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현장을 지켰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의회에 진출한 새로운 세대의 참전용사들로 구성됐다. 프랑스를 방문한 이들은 80년 전 미군 낙하산부대 소속 부대원들이 이용했던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C-47 스카이트레인’기에 탑승,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 정신을 기리는 뜻을 담아 노르망디 상공에서 낙하산 점프를 하고 성조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당 의원들이 탑승 전 서로의 안전 장비를 챙겨주고, 착지 후엔 악수와 포옹을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p>
          <p dmcf-pid="P0B1woqyzr" dmcf-ptype="general">크로 의원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핵심 역할을 했던 2개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던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이다. 그는 “80년이란 시간을 넘어 같은 지역에서 이뤄진 오늘 낙하산 점프에 참여한 건 매우 각별한 경험이었다”며 “공동의 명분과 목적 아래 함께 모이고 단결할 때 미국은 최고라는 걸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역시 특수부대 출신인 왈츠 의원은 “우리가 같은 탱크, 배, 항공기안에 있었다면 참전용사로서 미국인으로서 기꺼이 함께 죽으려 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참전용사를 기리고 그들의 희생과 영웅담이 영원히 살아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96UmabY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참전용사들로 구성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7일 낙하산 점프를 앞두고 C-47 스카이트레인기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마이크 와츠 하원의원 X(옛 트위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chosun/20240609063448011xhoi.jpg" data-org-width="1200" dmcf-mid="phuWLP5r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chosun/20240609063448011xh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7일 낙하산 점프를 앞두고 C-47 스카이트레인기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마이크 와츠 하원의원 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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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UKFmabYUD" dmcf-ptype="general">육군 출신인 대럴 이사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언급하며 “폭정을 밀어내는 데 지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얻기 바란다”고 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는 2차대전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고령인 참전용사가 107세, 가장 젊은 참전용사가 96세로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이들이 세상을 뜨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의원들이 이번 낙하산 점프에 적극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 밀스 의원은 프랑스 출국에 앞서 언론에 “발과 무릎을 모으고 산들바람을 맞으며 나아가자”라고 했다.</p>
          <p dmcf-pid="y6dVHCe70E" dmcf-ptype="general">의원들은 지난 4월 플로리다주에서 한 차례 예행 연습도 가졌다. 안전에 대한 각당 지도부의 우려가 컸다고 하는데, 왈츠 의원은 “비행기·유니폼은 빈티지이고 장소도 역사적이지만 낙하산은 새 것이라 말하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안심시켰다”고 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불과 1석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지도부 입장에선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데릭 반 오르덴 의원은 “어떤 일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할 가치가 있다”며 “위대한 세대에 경의를 표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도 받아들이면 될 일”이라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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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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