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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박상진 '박정환에게 첫승, 종합기전 첫 4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20:43: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20586_0608-gs1.jpg" alt=""><p>랭킹 24위 박상진 7단(왼쪽)이 2위 박정환 9단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제29기 GS칼텍스배 4강에 진출했다. 상대전적 3연패를 끊어낸 첫승.</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전<br>24위 박상진, 2위 박정환에게 
역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박정환 9단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 종합기전 첫 4강 진출, 프로 통산 300승 달성. 박상진 7단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져다 준 일전으로 기록됐다.<br><br>8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전에서 
박상진 7단이 박정환 9단을 맞아 168수 만에 불계승했다. 대마를 잡고 끝낸 역전승이었고, 랭킹 24위가 2위를 꺾은 이변이었다. 상대전적 
3연패도 끊어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037_0608-gs2.jpg" alt=""><p>박상진 7단은 예선을 4연승으로 통과한 후 24강에서 박승화 9단, 16강에서 최정 9단, 8강에서 박정환 9단을 꺾으며 종합기전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p></td></tr></tbody></table><br>중반까지 좋은 내용으로 승률 98%에 다다랐던 박정환 9단으로서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를 두고 송태곤 9단은 
"의외의 역전패였다"면서 "박상진 7단은 중반 착각으로 나빠졌으나 잡으러 갈 때의 집중력이 대단했다"고 해설했다.<br><br>2015년 입단한 
10년 차 프로 박상진 7단은 종합기전 4강에 처음 올랐다. 그 전까지의 최고 성적은 2012년 7월의 용성전 8강이었다. 제한기전에서는 
2019년 3월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7년 2월 하찬석국수배와 2022년 1월 크라운해태배에서 각각 4강을 이룬 바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902_0608-gsb.jpg" alt=""><p> 박상진 7단은 "초반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들어 상변에서 착각을 했다. 끊는 수를 보지 못했다. 그때부터 계속 나빴는데 박정환 사범님이 방심하셨던지 느슨하게 두시는 바람에 대마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p></td></tr></tbody></table><br>박상진 7단은 하루 먼저 올라가 있는 랭킹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변상일 9단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딱 한 판을 겨뤘던 
2023년 명인전 예선에서 변상일 9단이 흑으로 불계승했다.<br><br>한편 박정환 9단은 2011년 16기 GS칼텍스배 우승자. 입단 5년 
만의 7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 이른 시기에 정상을 밟았던 GS칼텍스배는 그 후로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아 12년간 결승 진출도 없었고 이번 
시즌도 중도 탈락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821_0608-gs3.jpg" alt=""><p>16기 GS칼텍스배 우승자인 박정환 9단. 불의의 역전패로 국내외 기전 9연승 행진도 마감했다.</p></td></tr></tbody></table><br>5월 13일부터 국내외 기전에서 이어온 9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올 들어 박정환 9단은 3월에 
한국기원선수권전을 우승했으며 세계대회에서는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춘란배 8강, 응씨배 16강, 난가배 8강, LG배 8강에 올라 
있다. <br><br>287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19명, 시드 5명이 합류한 24강 본선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5번기로 패권을 다투는 
제29기 GS칼텍스배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이다. 한 판 남은 8강전은 17일 신민준-김명훈의 대결로 
진행된다.<br><br>
<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908_0608-gs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821_0608-gs4.jpg" alt=""><p>박상진 7단은 프로 통산 300승 고지에도 올랐다. 300승1무193패로 승률 60.9%.</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820_0608-gs5.jpg" alt=""><p>박정환 9단은 올 들어 41승12패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신진서 9단(38승6패)과는 3승 차.</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08/204351897_0608-gs6.jpg" alt=""><p>"잡으러 갈 때 떨리기는 했는데 집으로 가면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지금도 좀 떨고 있다. 보시다시피 지금 엄청 기분이 좋고, 이길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두었던 게 좋았던 것 같다"는 박상진 7단의 승자 인터뷰.</p></td></tr></tbody></table><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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