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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IS 인터뷰] ‘36세’ UFC 맏형 강경호 “선수 생활 얼마 안 남아…매 경기 후회 없이 화끈하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8/0003355791_001_20240608053309311.png" alt="" />강경호는 오는 23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나선다. 사진=UFC &ldquo;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rdquo;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lsquo;미스터 퍼펙트&rsquo; 강경호(팀매드)는 후회 없는 커리어 말년을 위해 여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강경호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리는 &lsquo;UFC 온 ABC(UFC on ABC) 6&rsquo;에서 무인 가푸로프(타지키스탄)와 밴텀급(61.2kg) 매치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UFC 역사상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nbsp; 의미가 깊은 대회에 나서는 강경호는 최근 본지를 통해 &ldquo;(경기는) 어디서 하나 다 똑같다. 특별한 의미 부여는 안 하는데, 중동에는 처음 가 본다&rdquo;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nbsp; UFC 12년 차인 강경호는 어느덧 역대 UFC 최고령(36세 9개월) 한국 선수다.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이 지난해 은퇴하면서 한국 UFC 파이터 중 맏형이 됐다. 그는 &ldquo;(UFC에서 가장 오래 활약했는데) 특별한 느낌은 없다&rdquo;면서도 &ldquo;(나이를 먹어) 죽겠다. (훈련을) 한 번 할 때마다 녹초가 된다. 기분 탓인지 지금은 좀 회복이 안 되는 느낌이 든다&rdquo;고 어려움을 전했다. UFC 밴텀급에서도 잔뼈가 굵은 강경호는 지난해 랭킹(15위 이내) 진입을 앞두고 존 카스타녜다(미국)에게 뼈아픈 판정패를 당했다. 그는 &ldquo;예전에는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요즘에는 당장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면 랭킹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rdquo;고 마음가짐을 밝혔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08/0003355791_002_20240608053309362.jpg" alt="" />강경호가 퀴뇨네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사진=UFC) 세월이 흐르면서 옥타곤을 떠날 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평소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호평받는 강경호는 &ldquo;선수 생활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후회 없이 화끈하게 하겠다&rdquo;고 다짐했다. 최근 강경호는 이번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동갑내기인 정찬성의 체육관에서 일주일 훈련했다. 그는 &ldquo;(정찬성이) 따라다니면서 시켜서 많이 힘들었다. 체력 운동을 많이 시켰다. 스파링할 때도 못 쉬게 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rdquo;며 웃었다.&nbsp; 옥타곤에서 2패(무승)를 기록한 가푸로프와 UFC 14번째 경기를 치르는 강경호는 &ldquo;(가푸로프는) 힘이 좋고 터프한 스타일이다. 요령껏 잘 요리해야 할 것 같다&rdquo;면서도 &ldquo;나는 요즘 타격에 재미를 붙였다. 타격으로 시원하게 잡을 것&rdquo;이라고 공언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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