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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日 전설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경영진 방만 끝 파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7 2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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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JqJ3D8t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가이낙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7/ilgansports/20240607220051270byuu.jpg" data-org-width="420" dmcf-mid="KColRtDx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7/ilgansports/20240607220051270byu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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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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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탄생시킨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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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7일 가이낙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29일 도쿄지방법원에 회사 파산 신청을 했고, 7일 해당 신청이 수리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br>
           <br>1984년 설립된 가이낙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뿐 아니라 ‘프린세스 메이커’(199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1990~1991)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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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파산 원인에 대해 가이낙스는 “2012년경부터 디저트 음식점 경영, 무계획한 CG회사 설립, 운영간부 개인의 고액 무담보 대출, 투자 작품의 실수 등의 운영으로 경제 상태가 악화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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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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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가이낙스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7/ilgansports/20240607220052581awgr.jpg" data-org-width="512" dmcf-mid="94I3EVYc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7/ilgansports/20240607220052581awg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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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이낙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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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해당 경영진이 빚어낸 거액의 부채로 로열티 미지급, 대여금 소송 등의 곤경에 처한 가운데 일부 경영진이 가이낙스의 사명을 딴 계열사를 설립했다가 대량 퇴사자를 만들어 낸 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의 제작 기능마저 상실했다”며 파산의 배경이 된 내홍 상황을 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대표이사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막대한 부채가 추가되는 악재도 겹쳤다.
           <br>
           <br>이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든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가이낙스 퇴사 후 세운 자신의 제작사 카라를 통해 가이낙스의 회생을 도왔으나 좌절되었다. 카라는 이날 “주식회사 가이낙스로부터의 공지에 관하여”라는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쇄신해 가이낙스의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소하려고 했으나 가이낙스는 구 경영진과 전 대표이사의 채무까지 보장해야하는 ‘채무 초과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r>
           <br>카라 측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이러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가이낙스의 상표와 칭호는 폐사(카라)에서 취득 관리한다”고 밝혔다.
           <br>
           <br>끝으로 가이낙스는 “채권자 여러분 및 협력사,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다. 지난 40년간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br>
           <br>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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