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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가 나오는데 등 돌린 죄” 홍콩인 3명 체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7 15:28: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국가 ‘의용군 행진곡’ 모욕 혐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vy2XmZwW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X6Fh3I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 베이에서 경찰이 ‘천안문 사태’ 관련 시위를 막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7/seoul/20240607152504900cypa.jpg" data-org-width="580" dmcf-mid="8Sy2XmZw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7/seoul/20240607152504900cyp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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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 베이에서 경찰이 ‘천안문 사태’ 관련 시위를 막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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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HZP3l0ClV" dmcf-ptype="general">홍콩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에서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동안 등을 돌린 혐의로 홍콩인 3명이 체포됐다.</p>
          <p dmcf-pid="xX5Q0Sphh2"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홍콩 독립언론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홍콩 경찰은 ‘국가(國歌)법’ 위반 혐의로 18세에서 31세에 이르는 남녀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다음 달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p>
          <p dmcf-pid="yF0dzYqyy9"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날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란과의 경기에 앞서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등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사복 경찰들이 배치돼 관중석을 촬영하고 있었다.</p>
          <p dmcf-pid="W3pJqGBWvK" dmcf-ptype="general">홍콩 입법회(의회)가 2020년 9월 통과시킨 ‘국가법’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국가를 모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공장소에서 국가가 울려퍼질 때 시위대 등 홍콩 시민들이 야유를 하거나 중국 국기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따른 조치다.</p>
          <p dmcf-pid="Y0UiBHbYvb" dmcf-ptype="general">홍콩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국가를 모욕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는 것임을 강조한다”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만 홍콩달러(880만원) 이하의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GsI7vATNvB"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해 6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중국 대 불가리아 경기에서 한 남성이 국가가 연주될 때 민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기소되기도 했다.</p>
          <p dmcf-pid="HOCzTcyjlq" dmcf-ptype="general">김소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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