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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네스코 자문기구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등재 가능성 높아져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22: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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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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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W0BuNSgC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도광산을 대표하는 아이카와 금은산에서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갱도. 2022.1.4 사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20240606212450238acak.jpg" data-org-width="580" dmcf-mid="1u9Pfs5r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20240606212450238aca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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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광산을 대표하는 아이카와 금은산에서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갱도. 2022.1.4 사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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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SExtisdhB" dmcf-ptype="general">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를 권고했다고 일본 문화청이 6일 발표했다. 보류는 등재 심사 총 네 단계 중 두 번째로 추가 자료를 보완하면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p>
          <p dmcf-pid="YEibv4aVhq" dmcf-ptype="general">일본 문화청에 따르면 이코모스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자료 추가 제출을 요구하며 보류를 권고했다. 이코모스는 등재 심사 대상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한다.</p>
          <p dmcf-pid="GDnKT8Nfvz" dmcf-ptype="general">보류는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자료를 보완하면 당해 또는 다음 연도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우리나라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재 추진 과정에서 보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북한 역시 개성역사유적지구가 보류 판정을 받았다가 결국 등재됐던 사례가 있다.</p>
          <p dmcf-pid="HwL9y6j4h7" dmcf-ptype="general">일본 문화청은 “사도광산이 세계유산 등재를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았다”면서 “일본 정부로서는 올해 7월 인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이코모스에서 보류 권고를 받은 문화유산 6건은 모두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의됐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보류 권고가) 등록으로 인정된 사례가 많아 가능성을 남겼다”고 평가했다.</p>
          <p dmcf-pid="Xyre0oCnCu" dmcf-ptype="general">이코모스 권고내용은 오는 7월 21~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21개 위원국이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p>
          <p dmcf-pid="ZWmdpghLCU" dmcf-ptype="general">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은 에도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이용됐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비판받고 있다.</p>
          <p dmcf-pid="5YsJUaloWp"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에 새로 선출된 만큼 추후 사도광산과 관련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dmcf-pid="1vDMFnOJS0" dmcf-ptype="general">일본 정부는 앞서 2022년 2월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정식 추천했으나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이후 지난해 1월 유네스코가 지적한 미비점을 보완해 재추천했다.</p>
          <p dmcf-pid="tTwR3LIiv3" dmcf-ptype="general">류재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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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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