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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호랑이 사냥’ 피했던 장쩌민 아들…상하이과기대 총장직 무사히 마쳐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15:46: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4년 개교 때 초대 총장 맡아<br>올해 임기 종료 10년 만에 퇴임<br>곧바로 대학 학술위 이사로 임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j4jUs5r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8AuO1m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han/20240606150553492fgan.jpg" data-org-width="329" dmcf-mid="y4I3NbJq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han/20240606150553492fga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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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rRrKvUlTg" dmcf-ptype="general">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 장몐헝(江綿恒·73)이 상하이과학기술대 총장직에서 10년 만에 물러났다. 그는 학내 이사를 맡아 계속 활동한다.</p>
          <p dmcf-pid="Hmem9TuSCo" dmcf-ptype="general">6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과기대 초대 총장인 장몐헝은 최근 총장직에서 물러나고 중국과학원 원사 펑둥라이가 후임 총장이 됐다. 장몐헝은 상하이과기대 학술위원회 주임(이사)으로 임명됐다.</p>
          <p dmcf-pid="Xsds2y7vWL" dmcf-ptype="general">장몐헝은 학생과 교직원이 보낸 편지에서 “두 번의 총장임기를 마쳤고 몇년 전부터 ‘치링허우(70년대생)’가 합류했기 때문에 더는 총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대학 총장 연령이 어려지면서 80년대생 총장도 나오고 있다.</p>
          <p dmcf-pid="Zf5fhewMyn" dmcf-ptype="general">장몐헝은 “저는 상하이과기대의 새 이사로 임명됐다”며 “자리를 거부하지 않은 이유는 상하이과기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이사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고, 학교 헌장에 따라 미력한 힘이나마 바쳐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p>
          <p dmcf-pid="5414ldrRTi" dmcf-ptype="general">장몐헝은 상하이 푸단대와 미국 드렉셀대에서 공부한 물리학자이다. 그는 중국과학원 부원장, 중국과학원 상하이 분원장 등을 맡았다. 2004~2008년 유인우주선 선저우 5~7호 개발을 지휘했다. 2014년 개교한 상하이과기대 초대 총장을 맡았다.</p>
          <p dmcf-pid="18t8SJmeyJ" dmcf-ptype="general">장몐헝은 저명한 물리학자이지만 ‘정경유착의 아이콘’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의 반중 성향 중국어 매체 대기원시보는 2013년 중국 혁명원로 자제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장몐헝은 이 때에도 축재 규모에서 맨 앞대열에 이름을 올렸다.</p>
          <p dmcf-pid="tQ0QyLIiSd"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그는 부친의 주석 재임 기간이던 1993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상하이연합투자공사를 헐값에 인수했다. 이후 IT, 미디어,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거나 기업을 설립하면서 ‘IT업계의 황태자’로 불렸으며 천문학적 부를 쌓았다. 장몐헝의 아들 장즈청(江志成)도 집안 배경 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FxpxWoCnWe" dmcf-ptype="general">장몐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시행된 반부패 수사인 ‘호랑이 사냥’의 칼바람도 피해갔다. 2009년 말 장몐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장춘장(張春江) 전 차이나넷컴 회장이 ‘심각한 징계 위반’ 혐의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처벌을 받았다.</p>
          <p dmcf-pid="3MUMYghLWR" dmcf-ptype="general">장몐헝이 2014년 중국과학원 상하이분원장직에서 물러났을 때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는 곧바로 상하이과기대총장으로 임명됐다.</p>
          <p dmcf-pid="0rRrKvUlyM" dmcf-ptype="general">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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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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