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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재무위험기관’ LH, 오리사옥 등 매각 ‘답보’ 상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08:57: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감정가⋅용도제한 발목<br>부채비율 낮추려면 매각 필요<br>여의도 부지도 매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effjvaz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TjddO1mF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H 오리 사옥.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ukinews/20240606060207102csvo.png" data-org-width="680" dmcf-mid="poSww52X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ukinews/20240606060207102csv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H 오리 사옥.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3CkkHbYui" dmcf-ptype="general">
           <br>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비율을 줄이려고 부동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다. 가격이 비싸고 용도제한 탓에 매수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div>
          <p dmcf-pid="z5mNNy7v0J" dmcf-ptype="general">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 사옥과 여의도 61-2 부지 매각을 시도 중이다. 오리 사옥 매각은 2009년 LH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고, 이듬해인 2010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계속 유찰됐다. </p>
          <p dmcf-pid="qxUXXVo93d" dmcf-ptype="general">사옥 매각이 더딘 이유로 높은 감정가가 거론된다. 오리 사옥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뛰어나지만 감정가격이 5801억원에 달한다.</p>
          <p dmcf-pid="BN4zzJmeze" dmcf-ptype="general">다른 이유는 용도제한이다. 오리 사옥은 일반상업지역에 있어서 고밀도 개발이 불가능하다. 건물을 새로 지어도 업무·문화·전략산업시설만 허용된다.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층수도 제한된다. </p>
          <p dmcf-pid="bib33Qc6UR" dmcf-ptype="general">부지 용도 변경은 특혜 우려를 불러올 수도 있다. 관할인 성남시도 꿈쩍 않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5일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라며 “아무 사유 없이 용도를 바꾸는 건 쉬운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p>
          <p dmcf-pid="Kib33Qc6zM" dmcf-ptype="general">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해결책을 못내놓는 상황이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보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종전부동산 처리계획에 제시된 기한까지 매각되지 않거나 이전공공기관이 원하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으로 하여금 종전부동산을 매입하게 할 수 있다. </p>
          <p dmcf-pid="9yAJJIts7x" dmcf-ptype="general">LH는 오리 사옥 말고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도 매물로 내놨다. 공급예정가격은 4024억5690만원이다. 여의도 부지는 지난 2월 재공급 공고를 냈지만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2CLQQDGkUQ" dmcf-ptype="general">LH가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서는 것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H는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재무위험기관’이다. LH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53조원으로, 부채비율은 218%다.</p>
          <p dmcf-pid="VlgMMrXDuP" dmcf-ptype="general">LH는 2027년 부채비율 208%를 목표로 건전성을 관리해 왔다. 다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지원 등 추가 사업에 따라 2027년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는 2030년 220%까지 부채비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p>
          <p dmcf-pid="fEx99ghL06" dmcf-ptype="general">LH 관계자는 사옥 매각에 관해 “오리 사옥은 업무용 지구라 고도와 층수 제한이 있어서 투자하기엔 요즘 분위기에선 쉽지 않다”라며 “헐값에 팔면 배임이라 1년 단위로 감정평가하고 있고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
          <p dmcf-pid="4QpHH2LKF8" dmcf-ptype="general">부채와 관련해서는 “공사가 보유한 부채 중 거의 절반이 임대보증금과 주택도시기금이며, 실제 이자를 부담하는 부채는 88조원 수준”이라며 “88조원 중 45조원은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지원받고 있고 기금 부채는 연 1~2% 이율로 30년 장기 상환이 이뤄져 재무관리가 용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87Tmmtf5U4" dmcf-ptype="general">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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