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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6마리, 그 뒤 어떻게 됐을까[댕댕냥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07:05: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임시보호자 이경순씨 "4마리 떠나보내 슬픔 커" 울먹 <br>어렵게 생존한 '만수'와 '행복' 근황 공개 <br>강아지 유기한 범인 잡혔다…이웃 주민 소행<br>동물 유기 유죄 판결 '10건' 뿐…법 있으나 마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11118Nfau">
          <div dmcf-pid="PbbbbLIiNU"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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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댕댕냥냥' 동물 세상</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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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함께 지구를 공유하며 살아 숨쉬는 동물 이야기를 씁니다. 노여움(怒), 슬픔(哀)을 느낄 수 있고 기쁨(喜)과 즐거움(樂)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물들의 '희노애락' 코너인 '댕댕냥냥'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혹여나 공유하고 싶은 따뜻한 사연이나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알고 계시다면 노컷뉴스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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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VVVVNSg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안동물보호협회·이경순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5110xkoc.jpg" data-org-width="710" dmcf-mid="VdtvvzRu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5110xko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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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동물보호협회·이경순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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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xZZZZfg2N0" dmcf-ptype="general">
           <br><span><strong>'천사. 샛별. 만수. 무강. 보배. 행복'  </strong></span>
          </div>
          <p dmcf-pid="ylllluxpg3" dmcf-ptype="general">충남 태안에서 봉지 안에 쓰레기들과 뒤섞여 발견된 6마리의 강아지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p>
          <p dmcf-pid="WlllluxpaF" dmcf-ptype="general">비닐 속에서 질식해 가던 6마리 중 4마리는 청색증(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해 조직의 색깔이 파래지는 증상)과 저체온증으로 끝내 폐사했다.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한 나머지 2마리는 임시 보호자인 이경순씨가 보살피고 있다.</p>
          <p dmcf-pid="YOOOO38tjt" dmcf-ptype="general">이씨는 5일 CBS노컷뉴스 인터뷰를 통해 "임시보호를 하기 전 6마리 중 2마리(천사, 샛별)는 하늘나라로 떠났고, 이후 4마리(만수, 무강, 보배, 행복)를 맞이했지만 최근 연달아 2마리를 떠나보낸 상태"라며 울먹거렸다.</p>
          <p dmcf-pid="G7777drRj1" dmcf-ptype="general">이씨가 4마리의 강아지를 처음 마주한 건 한 동물병원이었다. '만수'와 '행복'이는 다소 활발해 보인 반면 '무강'이만 축 처져서 분유도 먹지 않는 모습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을 했음에도 무강이는 건강 이상 소견으로 지난달 23일 새벽 결국 죽었다.</p>
          <p dmcf-pid="H6666kWAj5" dmcf-ptype="general">무강이가 떠나자 이번엔 '보배'의 건강 상태가 문제였다. 5시간 내내 울음을 그치지 않던 보배는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 보였다. 이씨는 밤새도록 보배를 간호했지만 또다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p>
          <p dmcf-pid="X9999ghLgZ"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달 20일 눈도 뜨지 못한 6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은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까지 붙어있던 태안의 한 해수욕장 주변에서 나뒹굴던 쓰레기봉투 속에서 발견됐다.</p>
          <p dmcf-pid="Z9999ghLcX" dmcf-ptype="general">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비닐봉지 안에 유기된 탓에 폐 질환이 있었다고 한다. 발견 당시 청색증이 있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p>
          <div dmcf-pid="5ooooSphjH" dmcf-ptype="general">
           <div>
            <h4>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6마리, 어떻게 됐을까</h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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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aaaaTuSA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6982mmpc.jpg" data-org-width="710" dmcf-mid="f1TZZfg2k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6982mmp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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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MMMMrXDaY"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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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천사. 샛별. 무강. 보배. 만수. 행복</strong><span>①천사 - (임보 전) 사망 <br>②샛별 - (임보 전) 사망 <br>③무강 - 폐 혈전→5월23일 새벽3시경 사망 <br>④보배 - 폐 이상→5월24일 새벽 1시경 사망 <br>⑤만수 - 건강 회복 <br>⑥행복 - 폐 이상→5월 28일 퇴원 후 건강 회복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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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br>이씨는 안쓰러운 상황에 처한 강아지들의 사연을 처음 접했을 때 화를 삭이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내 이들을 살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임시보호를 신청했다.  
          </div>
          <p dmcf-pid="FTTTTqe7gW" dmcf-ptype="general">푸들 가족 5마리를 기르고 있던 이씨에게 강아지 임시보호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키우던 푸들도 임시보호로 시작해 가족으로 품은 터라 개의치 않았고 만수와 행복이를 함께 돌보기로 결심했다.</p>
          <p dmcf-pid="3qqqqisdcy" dmcf-ptype="general">행복이와 만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씨는 "160그램이었던 만수는 240그램으로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또 초반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행복이도 폐와 산소 치료를 병행하며 포도당 주입과 초유 수유 등 정성으로 보살핀 덕분에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0000xkP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행복. 이경순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9485uzyc.gif" data-org-width="446" dmcf-mid="4Xb88cyj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19485uzyc.gif" width="446"></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행복. 이경순씨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ddddO1mcv" dmcf-ptype="general"><br>그는 "푸들 가족을 사육한 경험으로 행복이와 만수도 잘 보살피고 있다"면서 "새끼 강아지다 보니 아기 기르는 것처럼 손길이 많이 간다. 현재 2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이고 있으며 배 마사지를 해야 비로소 배변 활동이 가능해 매번 어루만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U3333Qc6cS" dmcf-ptype="general">이어 "임시보호를 맡은 두 달 동안 만수와 행복이를 건강하게 돌보겠다. 가족같이 평생을 사랑해주고, 책임을 다해 맡아줄 수 있는 분이 정식으로 입양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ppppMEQ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만수.  이경순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21823jhuf.gif" data-org-width="446" dmcf-mid="89333Qc6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nocut/20240606060321823jhuf.gif" width="446"></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만수. 이경순씨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NNNNy7vgh" dmcf-ptype="general">
           <br>
          </div>
          <h3 dmcf-pid="zccccGBWcC" dmcf-ptype="h3">동물 유기 유죄 판결 '10건' 뿐…동물보호법 있으나 마나</h3>
          <div dmcf-pid="qyyyyBdzAI" dmcf-ptype="general">
           <br>태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강아지들을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마을 주민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도 안 좋고 못 키울 것 같아서 버리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div>
          <p dmcf-pid="Bwwww52XjO"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2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 유기에 따른 제재가 기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에서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으로 처벌 수위가 강화됐다. 처벌 기준 강화에도 여전히 동물 유기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p>
          <p dmcf-pid="bIIII06Fcs" dmcf-ptype="general">동물자유연대 채일택 국장은 "우리 사회에서 (동물을) 함부로 유기하면 안 된다는 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혹시 유기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은 다소 부족하다"면서 "법원에서 실제 유죄 판결이 나온 건 아직 10여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KssssF41jm"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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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MMMMrXDor"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양민희 기자 ymh1846@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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